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정책위장이 확정됐다. 박 후보는 현 정부 심판과 진짜 보편적 복지를 펼치겠다며 10.26 재보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박영선 후보는 어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경선대회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당원 현장투표와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선두를 지켰고. 천정배 후보가 2위에 추미애, 신계륜 후보 순위를 이었다.
박 후보는 당 내 486과 친노세력 등 계파를 넘어선 고른 지지를 받아왔고,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며 당 내 입지를 다져왔다.
당선수락연설에서 박 후보는 현 정부 심판과 진짜 보편적 복지를 펼치겠다며 10.26 재보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엇보다도 MB심판/ 부패한 대한민국, 망가지고 있는 서울시정에 대한 심판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젊은 서울, 엄마 서울, 감동서울을 만들겠다면서 사람중심 서울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어제 결정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시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 등과 다음 달 3일 통합경선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이 이른바 안풍 위기 속에 출발했지만 두 차례의 합동연설회, 그리고 다섯 차례의 TV 토론회 등으로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면서 지지율 반등도 가능도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변호사도 조건 없이 민주당의 경선규칙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통합경선은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같다. 통합경선은 국민참여경선 40%, 여론조사와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가 각각 30% 반영된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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