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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의 자연보호 및 질서의식이 좋아지고 있다.
소화묘원의 촬영현장
등록날짜 [ 2011년09월26일 12시35분 ]
지난 9월 17일고 9월 24일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천주교 묘지인 소화묘원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면서 물안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물안개를 촬영하기 위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천주교 묘지인 소화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침 2~3시부터 한두명씩 모이기 시작하여 4~5시가 되면 100여명이 넘을 듯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촬영지로 올라가려면 가파고 좁은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며, 겨우 차량 한대만 지나갈 정도로 좁은 길을 올라가야 한다. 
많은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모두가 차례를 잘 지키며 순서대로 주차하고 있는 모습에 흐믓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예전 같으면 좋은 위치를 먼저 선점한 사람과 늦게 온 사람간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간혹 보이곤 하였지만
요즘은 서로 양보하며 서로 서로 인사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촬영중에는 서로가 담배꽁초를 가져 가야 한다는 등 자연보호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곤 하였다.
촬영이 끝나면 모였던 차량이 나가야 하는데, 좁은 길 때문에 앞 차량부터 한 대씩 빠져 나가야만 한다. 그러나
아무도 차량을 빼 달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없이 차례를 기다려 조용히 빠져 나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일출을 기다리는 진사님들. 소묘화원의 여명 촬영에 여념이 없는 진사님들

다만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그 많은 사람들이 연중으로 다녀가면 묘지 영역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도 어떤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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