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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ne tranzer galley+project
AUSTRALIA
EXHIBITING ARTISTS-victoria REICHELT
빅토리아 라이켈트씨는 잡지에 대한 상당한 열정을 가지고있습니니다.
SHIFT는 차곡차곡 쌓여진 잡지들에 대한 일련의회화 작품입니다.
이잡지들은 친구들은 물론 심지어는 출판사에까지 부탁해서 열심히
모은 것입니다. 라이겔트씨는 한쪽방향에서 쏟아지는 밝은 스튜디오 조명을
이용해서 자신이집접 그린 잡지들에 대한 사진을 우선 찍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 넘어질 것처럼 쌓여 있는 이 잡지들은
여러 가지 포즈로 탈바꿈하는 것을볼 수 있습니다-특히 ‘실제 크기로’
그려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라이켈트씨의 치밀한 오일 페인트 기법과 하얀색 바탕에 대조
적인 번들거리는 ‘초상화’의 기법은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효과를 내서 이런 종이탑을 표현하는 이상적인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빛에 의해 만들어진 민민한 회색 그림자는 이제 상황이 바뀌어져서 잡지들도 역시 패션 모델들이 받는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월간 패션 잡지인 보그나 하퍼즈바자가 SHIFT에서는 주종을이룬다.날짜가
지난 헌 잡지들이 수북이 쌓인 것을 통해 이런 류의 잡지들의 반짝 인기가
드러납니다.이 잡지들은 일시적인 권위만을 상징합니다.JAMES LAVER씨의
의복에 대한 대중적 인정성에 설명에 의하면 라바의 주기는 이제 20년 정도로
줄어 들었지만,패션 잡지 역시 패션과 마찬가지 운명을 겪으며 권위를 갖거나
적어도 개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기 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라이켈트씨는 SHIFT에 담긴 일련의 작품들에 ‘사랑스런 초상화’
라는 제목을 달았는데,이것은 하드커버의 잡지들에게 다가올 불행한 미래,
아날로그-디지털 변화의 흐름속에서, 그들에게 닥칠 운명에 대한 서정시와
같습니다,이것이 바로 SHIFT라는 제목이 뜻하는 변화를 말합니다.각각의
초상화는 일종의 기념비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SHIFT는 라이켈트씨의
다른 작품들이 보여준 심오한 변화의 물결속에서의 기술 및 작품의 상태들을
탐색하는 자세와 일관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관찰과 대조를 부각
시키며, 특히 예술과의 놀랄만큼 섬세한 브러쉬의 생생함으로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이러니하게도.회화활동 자체도 임종 직전이 고통을 겪고 있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만약 회회가 해답이라면, 그에 대한 질문은 바로 다음과 같을 겁니다; 오랬동안
지속해 왔고 너무나 사랑받아온 기술-사라지지는 않되 단지 변모하고 있는-
의 지속적인 모습에 대한 초상화를 어떻게 만들어 볼까?
케이트 로즈 의 글중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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