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 났다.
시각장애인 교육기관인 인천 혜광학교 에서 조직한 오케스트라가 세계최초로 창단공연을 열었다.
단원들은 시각장애 학생과 교사등을 포함한 120명으로 구성되었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관객들과 합창으로 아름다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단원들은 한음 한음 외우고 한마디 위우면서 한곡을 익히는데 6개월이란 열정을 쏟아 부었다.
보이지 않아도 영혼으로 들려준 그들의 음악에 관객들은 감동의 박수로 화답했다.
지휘자 이경구씨는(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불가능을 가능케 한 감동의 음악을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을 향해 보여 주었다.
그 동안 배운 악기와 연주실력으로 음악을 통하여 타인에게도 정서적 안정감을 안겨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동호인 모임등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악기지도도 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 안정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오케스트라 창단의 의의 가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혼의 빛으로 울려퍼진 감동의 공연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지휘자 이 경 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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