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한강에게' 박근영 감독의 올봄, 가장 아름다운 기대작 '정말 먼 곳'에서 믿고 보는 배우 강길우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정말 먼 곳> ‘진우’ 역의 강길우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강길우가 '정말 먼 곳'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 좌 : 현대자동차 / 우 : 배달의민족
강길우는 단편 '시체들의 아침'을 통해 제5회 가톨릭영화제 스텔라상을 수상,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한강에게'에서 오랜 연인 진아의 추억과 일상을 잠식한 길우 역을 맡아 준비된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으며, '파도를 걷는 소년', '마음 울적한 날엔', '더스트맨'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조연을 마다하지 않고 온전히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강길우는 “배우로서의 기본 조건이 훌륭하다. 목소리 톤, 발성, 눈빛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파도를 걷는 소년' 최창환 감독), “무대 위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저 배우가 얼마나 치열하게 연습했을지 보이더라”(배우 강진아) 등 함께한 감독과 배우들에게 무한 신뢰를 안겨주는 극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강길우는 현대자동차 ‘더 뉴 싼타페’ 브랜드의 공식 캠페인 광고에 출연한데 이어 최근 배달의민족 ‘배민 선물하기’ 신규 캠페인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영화는 물론 광고에서도 탁월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길우가 '정말 먼 곳'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로 강길우는 극의 중심 스토리 라인을 이끄는 ‘진우’ 역을 맡았다. ‘진우’는 서울을 떠나 화천의 목장에서 딸 ‘설’과 함께 생활하던 중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며 평화로운 일상에 위기를 맞게 되는 인물이다. 강길우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대체 불가한 감성 연기를 펼쳐내 다시 한번 믿보배 배우임을 입증했다. 박근영 감독은 강길우에 대해 “특유의 느긋함이랄까. 외부 자극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정말 먼 곳'을 통해 강길우가 보여줄 강렬한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탁월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과시한 강길우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정말 먼 곳'은 3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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