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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후보 확정
”옛 시대의 막차를 보내고 새 시대의 첫 차를 타고 떠날 것”
등록날짜 [ 2011년10월04일 00시00분 ]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후보가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민참여경선 투표율 59.59%의 흥행대박을 터뜨린 이번 10.26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후보가 확정됐다.
투표 결과는 박원순 52.15%, 박영선 45.57%, 최규엽 2.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야권단일후보 경선은 여론조사 30%, 배심원 조사 30%, 국민참여경선 40%등의 세가지
방식으로 치뤄졌다. 이날 개표결과를 보기 위해 장충체육관을 찾은 경선투표 유권자들과
각 당의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후보가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개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자회견을 열고 "드디어 새로운 서울을 향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경선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들에게 감사말을 전했으며, 특히 경선에
참여했던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최규엽 민노당 후보에게 서로 안아주며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원순 후보는 앞으로 본선에서도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선대위를 꾸리기로 했고 서울시정운영협의회를 만들어 일상적 협의를 하겠다고 합의했다.
야권 단일후보로서 야권전체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서 앞으로 있을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박원순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권 단일후보로 참여한 최규엽, 박영선, 박원순 후보

단일후보로 박원순 후보가 확정되자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후보가 아이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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