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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의 호렵도 진품일까? 인사동 고미술312
https://youtu.be/f_qYEXjzGAk
인사동 고미술312갤러리(대표 세계오지여행가 황영구)에 단원 김홍도가 그렸다고 진해지는 호렵도가 나타났다. 당연히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황영구 대표에 의하면 이 작품이 단원 김홍도의 호렵도 진품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사용한 당시의 지질이 당시 궁중에서만 사용하였던 것과 일치하고 문헌에 기록된 구릉지대에서 청황제가 사냥을 하였다고 기록된 것처럼 구릉지대를 배경(현존하는 호렵도들은 대부분 수려한 한국전통 산수화 같은 산악지대가 배경)으로 한 그림이란 점 등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만약 황대표의 주장대로 이 그림들이 전설처럼 전해오는 단원의 진품이 맞다면 이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커다란 업적이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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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때 김홍도가 제작한 것이 호렵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김홍도의 진작으로 확신할 수 있는 작품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김홍도풍으로 그린 것으로 파악되는 작품은 더러 보인다. 이후 궁중 화풍으로 그린 호렵도와 민화풍으로 그린 호렵도는 많은 수가 알려졌다. 대표적인 작품을 들면,
서울미술관 소장「호렵도병풍」,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수렵도병풍」,
울산박물관 소장「호렵도병풍」,
독일 개인 소장 「호렵도병풍」,
미국 뉴어크박물관 소장 「호렵도병풍」 등이 있다
연암 박지원은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의 70세 생일인 만수절 축하 사절단의 자제 군관으로 중국을 방문하였다. 열하(熱河, 현재 허베이 성 청더 시)에서 연경으로 돌아오다가 건륭제의 조카 예왕(豫王)이 15세 되는 황손과 11세 되는 황손 둘을 데리고 사냥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비록 그곳이 목란위장은 아니었지만, 황손의 사냥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이다. 황손은 사냥할 때 화총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강희제 때부터 궁중 사냥에 쓰인 것이다. 그런데 박지원은 당시 강희제가 사냥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을 민간에서 사고팔았다고 하였다. 아마 이런 유의 그림이 조선시대 호렵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궁중에서 제작되던 호렵도는 점차 민간에 퍼졌다. 민가에 설치된 호렵도는 군사적 목적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무인들이야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이 있기에 호렵도 병풍을 직업적인 브랜드로 활용하였겠지만, 순수 민간인의 경우는 그 목적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몽골족이나 만주족과 같은 북방 민족의 호방한 기질을 담은 호렵도는 잡귀를 쫓는 액막이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길상(吉祥)의 용도로도 쓰였다. 사냥 장면에 기린, 사자, 백호, 코끼리 같은 전혀 엉뚱한 서수(瑞獸)를 탄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길상을 상징하는 동물들이었다. 군사적 목적이 분명하였던 호렵도가 여느 민화와 다름없이 액막이와 길상의 그림으로 보편화된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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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월1일부터 문을 연 고미술312갤러리는 골동품 감정경매학과 2년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동기들이 모여 개관한 갤러리로 3월6일 오후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개점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내내 진행된 개점식에선 많은 방송국 관계자들과 초청인사들 그리고 고미술에 관심 있는 고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시종일관 북새통을 이루며 전시관을 뜨겁게 달구었고 상당수의 고객들이 즉석에서 미술품을 구입하는 등 대성황을 이뤄 향후 귀추가 크게 주목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