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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은 사진개인전 '숨결을 느끼는 이야기' 창의문 뜰 갤러리
봄의 꿈처럼 몽롱하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석은 작가의 개인전이 계속되고 있다.
'숨결을 느끼는 이야기" 가 창의문 뜰 갤러리에 초대되어 4월11일 까지 열린다.
'소망을 노래하는 사진작가 ' 김석은 작가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더 답답했던 겨울을 박차고 봄을 만끽하러 나오는 사진애호가들에게 자연이 우리와 함께 호흡한다는 이야기로 '숨결을 느끼는 이야기'란 주제로 살아있는 자연의 숨결을 함께 느끼며 새로운 힘을 갖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한다
“나는 만 18세 때 기르던 개와 함께 답답할 때 마을 산을 오르내릴 때가 있었다. S대 미대를 떨어지고 재수하려니 다시 1년이 너무 암담하기만 했던 그 겨울을 보내고 멋진 봄날, 산을 오를 때 싹을 피우려는 나무들의 살아 있는 힘을 내 몸으로도 느꼈던 경험이 있다
뿌리에서 왕성하게 빨아들이는 그 활력을..... 살아 있다는 것, 숨을 쉰다는 것,심장이 뛴다는 것이 나만이 아닌 다른 생명도 특히 식물도 함께한다는 것을 느꼈던 것이 그에게는 평생의 자연관으로 각인 되었다.“고 작가는 회고 한다.
창작 활동의 소재로 자연의 대상을 의의화하는 것을 즐겨하는 김작가는 그의 삶에 있어서 그림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거쳐 사진 작업만을 하게 되면서 즐겨 담는 자연을 의인화하여 풀어냈다
그는 작품 전시 발표하기 전에 대중에게 뿌리듯 SNS로 사진을 널리 보여준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1주일 동안에 수 십만 명이 감상했던 사진도 있다
김작가에게 작업을 하며 풀기 힘든 숙제 하나는 그 앞에 마주하는 풍경과 자연의 대상은 경이롭고 숭고하며 아름다웠지만 한마디 말로 형언할 수 없음으로 답답하였다
특정 상태의 공간에서의 그 느낌과 그 경험을 언어 안에서 정리가 될까?
우연히 200여 년 전 독일화가 가스파라 다비드 프리드리히를 통해 그의 답답함은 풀렸다 그 작가가 추구했던 작품세계를 통하여
"누구든 죽어서 우리는 홀로 신 앞에 설 수밖에 없다. 그 분의 광활함과 깊음과 높음에 영혼이 사로잡혀 어떤 말도, 어떤 생각도, 근심도, 걱정도, 불안도, 두려움도 다 사라지고 그저 텅 비지는 않을까?. 우리가 만나는 특정 상태의 공간, 곧 풍경은 신의 숨결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라고 답을 내렸다
작가는 2020' PX3 Prix paris 올해의 포토 상을 수상한 '나무가족이야기'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 '숨결을 느끼는 이야기' 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을 전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원한다.
김석은 개인전 '숨결을 느끼는 이야기'
장소 : 창의문 뜰 갤러리
날짜 : 2021. 3월16~ 4.11까지
관람시간 : 10:30~22:00 월요일 휴관
위치 :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6-5 / 윤동주문학관 건너편
전시기획 : ES. JUNG 아츠컨설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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