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조건 어떤 상황에서든 최상의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 사진을 잘 찍는 작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월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촬영한 말 사진 촬영회는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로운 촬영회였다. 무엇보다 조명이 충분치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말이란 움직이는 소재다 보니 광량이 충분하였어야 되는데 조명이 빈약했던 것이 어려움을 가중시켜 획기적인 촬영회임에도 작품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 작들이 퍽 많았던 것 같다.
반면에 악조건에서도 판타스틱하다 할 정도로 아름답고 포스마저 느껴지는 좋은 작품을 촬영한 작가님들도 덜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사진이란 평소 기본기만 충실히 공부하여 둔다면 이번 촬영회보다 더 어려운 대상도 큰 문제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타이틀에만 연연했지 명성에 걸맞지 않게 간단한 기본기조차 제대로 섭렵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빈축을 사는 것이 사진계의 현실이어서 안타깝다.
이번 농협안성팜랜드 테크니컬 말 촬영회는 그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촬영회인데 정말 고약한 야간작업임에도 한 치의 빈틈없이 노련한 예술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상상이상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들을 무수하게 촬영해 내신분이 계시니 한국사진방송 작품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하고 계신 니산 박영완 선생님이 그 분이시다.
평소 도량이 넓고 후덕하여 후배 사진인들에게 널리 존경을 받고 있고 그 열정이 조금도 퇴색하지 않고 꾸준함에 그의 개인 홈피엔 무려 3000여점이 넘는 주옥같은 작품들이 빼곡이 전시되어 있다.
니산 박영완 선생님의 홈피 주소는 아래와 같고 그 홈의 <새로운 사진> 난에는 농협 안성 팜랜드의 작품들 외에도 최근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http://www.neesanphoto.com
니산 박영완 (尼山 朴永完) 프로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보도기자분과 부위원장 (2008~2010)
산영사진연구회 회장 역임(2003~2005)
현재
동아일보사진동우회 이사
(사)한국산악회 회원
한국사진방송 작품 심사위원/자문위원
수상
1971년 제1회 산사진 공모전 동상
1971년 제2회 새한칼라 콘테스트 장려상
1973년 제2회 산사진 공모전 동,장려상)
제38회 동아국제사진살롱전 동상
제43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회원전 20걸상
전시
달성충효제 초대(7,8,10,11회)
풍경사진100인백경전(1,2,3회)
동아일보사진동우회 제 40주년기념전
중국연변 제1차 제1회촬영문화주(2005년)초대전
2009년 서울미술관초대 개인부스전 (다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