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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후원으로 건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년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했습니다.
이 나라 정부는 백성이야 굶어 죽든 말든 자신들의 치적만 쌓으면 된다는 발상으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한지 벌써 1년 반, 그렇다고 코로나를 완전 퇴치했냐만 그것도 아니고 어물쩍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정부에서 맨 날 책임전가하고 협박 안 해도 우리국민들은 정말 알아서 잘 하는 착한 이들입니다. 이 나라 백성들이 정부가 미칠 만큼 닦달해서 지금 잘하고 있는 줄 알고 있으니 정말 한심합니다.
니산 박영완 선생님 오셔서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구 힘들어서 어째’ 그리고 손에 봉투를 쥐어주고 가셨습니다. 눈물 나게 고마웠습니다. 멀리 부산의 김인수, 오대이, 이두수 서병일 임정숙 김영훈 홍찬혁 한정석 외에도.... 제가 이런 것 잘 기억도 못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갖가지 도움을 주셔서 그 힘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지난 10일엔 멋진 수중작품도 많이 촬영해 내었습니다.
코로나 보다 더한 어려움이 와도 끄떡 없이 버틸 자신 있습니다.
든든한 빽이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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