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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아카데미 2회 수상 멜 깁슨, 숀 펜 주연의 실화 대작 '프로페서 앤 매드맨'이 6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 3종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정의하는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괴짜 교수 머리(멜 깁슨)와 그를 도운 천재 미치광이 윌리엄(숀 펜)의 기록되지 않은 실화를 그린 대작으로,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레이브하트'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다재다능한 배우, 멜 깁슨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인생 프로젝트이다. 멜 깁슨의 상대 역은 '미스틱 리버'로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밀크'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숀 펜이 맡아 아카데미 2관왕 배우들이 보여줄 화려한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1차 포스터 3종은 멜 깁슨과 숀 펜, 두 주연 배우를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멜 깁슨이 맡은 ‘제임스 머리’는 라틴어, 그리스어, 로망스어 등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천재 교수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어 단어와 예문을 담기 위한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부임하는 인물이다.
그는 서점, 학교, 직장 등 영어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편지를 보내 필요한 단어와 예문을 요청하자고 제안해 옥스퍼드 출판국을 놀라게 한다. 숀 펜이 맡은 ‘윌리엄 마이너’는 살인죄로 정신병원에 수감된 육군 군의관 출신의 미치광이 천재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제임스’의 사전 편찬을 적극적으로 돕게 되는 인물이다.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여는 꿈의 프로젝트, 그 뒤에 두 천재가 있었다”라는 포스터 속 카피는 현존하는 최고의 사전으로 뽑히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얽힌 경이로운 실화와 멜 깁슨, 숀 펜이 스크린에 그려낼 두 천재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 그 뒤에 얽힌 두 천재의 이야기를 담은 멜 깁슨, 숀 펜 주연의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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