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 황금빛 들녘과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시청광장에서“제1회 오산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오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오산대학교가 기획·연출하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공연으로 개그맨 윤상민 사회로 오산대 이벤트연출 및 포시즌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엄마나라말 스피드퀴즈대회, 도전! 한글골든벨, 마술팀 공연을 펼쳐 무대 분위기를 달구었고 초청가수 ‘7월의 아침’, 운암예술단공연, 안데스 음악공연 ‘시사이’, 퓨전국악 ‘율’, 오산팜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사회적응에 필요한 한글과 문화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안정에 필요한 국적취득 및 개명지원사업, 고향방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이주노동자 5개국 전통 춤 경연대회는 다문화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도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통역지원, 생활정보제공,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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