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영예의 대상에 김효순 작가의 ‘고뇌’ 선정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상-김효순(경기)-고뇌
우수상-김현호(전북)-Spin
우수상-김형복(대구)-결투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김양평)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국내 최대의 사진공모전인 제39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가 지난 4월 3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B1 로운 쇼레스토랑에서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고상인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승인되었다. 이날 심사는 대회장 김양평, 운영위원장 서규원, 심사위원장 함춘동을 비롯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그리고 관람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개심사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역대 최다인 2,148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대회장인 김양평 이사장은 “사진예술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사진대전에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들의 열정과 재능이 축적되어 사진 예술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권은 나뉘겠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우리의 경쟁이 수상이 목적이 아니라 개인의 수준을 높여 결국 모두의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는 인사를 남겼다.
함춘동 심사위원장, 김삼택, 김양호, 김정규, 이영일, 이윤순, 장영길, 한성학, 이명호 총 9명의 심사위원은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공정성 강화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요시밀로 갤러리 전속작가인 이명호 사진작가를 위촉하였다. 심사결과 대상작에 경기지역의 중견작가인 김효순의 ‘고뇌’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은 “머리를 누르고 있는 손이 의미하는 고뇌와 번뇌에 짓눌릴 수밖에 없는 한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한 수작” 이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또한 우수상 전북지역 김현호 작가님 ‘Spin’과 대구지역 김형복 작가님 ‘결투’가 선정되었다.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포함하여 특선 42점, 입선 383점 총 428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장시간의 심사 끝에 대상작품이 발표된 후 모두는 기립 박수로 수상자를 축하하며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수상작은 2021년 6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 전관에서 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우리나라 사진예술의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