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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박영석 대장, 안나푸르나 등반중 연락두절
등록날짜 [ 2011년10월20일 09시27분 ]

▲산악인 박영석 대장(48)

산악인 박영석(48)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의 남벽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등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박영석 대장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던도중 연락이 두절됐다.


20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박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위성전화를 한 것을 마지막으로 캠프와 교신이 끊겼다고 한다. 박 대장은 그때 마지막 교신에서 “기상 상태가 나쁘고 낙석이 많아 하산한다”고 말했다. 박 대장이 베이스캠프를 떠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교신까지 두절됐다는 점 때문에 사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연맹과 박영석 탐험문화재단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색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얼마 되지 않은 거리를 간 뒤에 하산한다는 연락을 하고 36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실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과 박영석 탐험문화재단은 현지에서 날이 밝아지면 네팔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를 띄워 수색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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