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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이드갤러리 - 김진 개인전 “N_either”
김진 개인전 “N_either”
등록날짜 [ 2011년10월21일 18시43분 ]


  아트사이드갤러리 -김진 개인전 “N_either”

l 전시명 : 김진 개인전 “N_either”
l 전시 기간 : 2011년 10월 22일 – 11월 20일
l 전시 오프닝 : 10월 22일(토요일) 오후 5시
l 출품수 : 평면회화 20여점
l 장소 : 아트사이드 갤러리 북경 (798 예술지구)
l 전시 담당 : 임대식 큐레이터

*         전시설명
영국과 한국을 배경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진행해 온 김진 작가는 지난 수개월 동안
북경의 레지던스를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심화된 작품들을 오는 10월 22일
아트사이드 갤러리 북경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태화전이나 교태전같이 중국의 전통적인 공간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과
붓 터치로 그 회화적 깊이와 감흥을 드라마틱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색과 터치를 겹겹이 쌓아 올려 구축한 작가 특유의 화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 들어갈 듯 한 공간의 흡인력과 함께 경쾌하고 정열적인 감성을 자극 받을 수 있게 한다.

전시의의
3개월의 북경 레지던스를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서 새로운 환경과 몰입을 통해
진일보한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방의 작가로서 겪어야 했던 소통의 고립이 오히려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더 자유로운 필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유도했었을 수도 있다.
여태 그려오던 분위기를 유지한 채 소재나 색의 혼용 등이 막힘 없이 드러났다.
다양한 색들의 분열과 화합은 실로 김진이 연출한 색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하다.
따라서 본 전시를 통해 관객은 화려하면서도 개념적인 공간을 느끼고
작가가 펼쳐놓은 그 색과 빛의 향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N_either11c01_600x250cm_oil on linen_2011.jpg


*         작품평
 
윈도우 – 빛과 색의 근원
                                                            임대식 (아트사이드 큐레이터, 미술비평)
 
강렬하면서 과감한 터치로 우리가 잘 아는 그러나 현실적이지 않은 공간을 그리고 있는 김진은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의 근원적 소통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근간에는 작가에 의해 변형된 실존적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각각 하나의 색과 빛으로 이루어지는 그의 터치들이 켜켜이 쌓여 배경을 이루기도하고
구상적 형태를 그려내기도 한다.
또한, 올 해, 2011년 북경 레지던시를 통해 그려진 작품에선 지난 영국 시절 때부터
끊임없이 화면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초상을 창문에 비춰진 빛과
그 빛이 만들어내는 색들로 환원시켰다.
이로 인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화면 전체로 확장되었고, 오히려 화면을 벗어나
관객의 시선으로 대치될 수 있을 만큼 그 범위도 상당해 졌다.
또한, 이는 작가만의 짜릿한 회화적 여행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할 것이다.


N_either11c03_230x180cm_oil on linen_2011

실재와 실존의 공간
실재란 “무엇이 있다”라는 의미로 우리의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우리의 의지와 인식과는 상관없이 우선 주어져 있는 것들을 의미한다.
그 실재에 해당되는 것은 우리의 관념에서 비롯되는 모든 사물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태초에 빛이 있었다”에서 빛과 있었다라는 것은 우선 우리의 관념에 의존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무엇, 현재 실재하고 있는 그 무엇을 빛이라고 명명함으로써
그 무엇이 빛으로 인식되고 또한, 우리가 그것을 관념에서 실재적 존재로 받아 들이게 되며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재가 실존이 되는 그리고 그 차이가 명백해지는 순간이다.
다시 말해, 지각 이전의 실재 즉, ‘그 무엇’은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일 수 있다.
그러나 명명됨에 따라 혹은 그 무엇을 지각하고 인식함으로 인해
‘이 무엇’으로 실존하게 되는, 해서 관념이 현존이 되는 명백한 차이가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김진이 그리고 있는 공간 역시 실재와 실존의 차이가 분명한 공간이다.
작가 혹은 관객이 바라봄으로 인해 관념의 공간이 실존의 공간으로 아니면
그 반대로 실존의 공간이 관념의 공간으로 넘나듦이 생겨나는, 상황의 공간이 완성된다.


N_either11c04_194x130cm_oil on linen_2011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궁극에 서고자 하는 것이 김진 회화의 모티브다.
따라서 그의 거친 붓 놀림이나 색의 유희는 그의 회화의 필연적 귀결이기 보다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편이 훨씬 빠를 것이다.
어쩌면 이는 작가의 경험으로부터 우리의 경험으로 이어지게 하는 장치인지도 모를 일이다.
작가는 그의 장치, 즉 색과 터치를 통해 끊임없이 당신과 나는 이곳을 바라보고 있음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강요한다.


N_either11c05_160x130cm_oil on linen_2011

바라봄의 단단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가는 화면 위에 가상의 윈도우를 설정한다.
작품 속의 윈도우와 함께 작품 전체를 감싸며 밖으로 확장된 윈도우, 두 개의 윈도우가 그것이다.
그 중 작품 밖으로 확장된 윈도우는 속도감 있게 그어진 진한 선들로 표현되는데
간간이 빛의 파장으로 인해 눈앞에 아른거리는 먼지가 진한 선처럼 보이듯이
얼굴을 가까이 대고 창문을 들여다 보다 눈의 초점 변화로 인해 유리에 끼인 먼지가 무심코
크고 진한 선처럼 보이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바로 그 선으로 인해 관객이 작품 위로 떠 있는 가상의 윈도우를 감지할 때,
작가는 관객들에게 당신은 지금 존재하고는 있으나 경험할 수 없는
공간을 보고 있음을 강조하게 된다.
이는 또한, 회화적 공간에 대한 작가만의 명쾌하고 지난한 고민의 흔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품 속에 그려진 윈도우는 김진의 색과 빛을 만들어내는 근원으로서 그야말로
그의 작품 속 광원이다.


N_either11c06_160x130cm_oil on linen_2011


N_either11c07_160x130cm_oil on linen_2011


N_either11c13_91x73cm_oil on linen_2011

*         작가약력 : 김진
학    력
2007   MAFA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졸업
2004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200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학과 졸업
 
개 인 전
2011.10 N_either (아트사이드, 베이징)
2010     N_either (썬컨템포러리, 서울) 
2010     N_either - into (갤러리 박영, 파주) 
2009     N_either (I-MYU Projects, 런던)
2008     Margins (MIKI WICK KIM Contemporary Gallery, 취리히)
2008     Margins (Stables Gallery, Brent Art Council 후원, 런던)
2003     A bit of space (관훈갤러리, 서울)
 
단 체 전
2011   몹쓸 낭만주의 (아르코미술관, 서울)
P.E.A.R.L (갤러리박영, 파주)
I am painter (유엔씨갤러리, 서울)
도.시.와.나.무_2011 국립현대미술관 Artbank전(삼진미술관, 창원)
공생 (갤러리박영, 파주)
2010    2010 BYUL COLLECTION NOW(갤러리 현대, 서울)
인사동을 스치는 시선_공 아트스페이스 개관전(공 아트스페이스, 서울)
40X40X40X40 (솜씨, 서울)
결핍된 주체(인터알리아 아트 컴퍼니, 서울)
교집합(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9   스타워즈-에피소드Ⅱ(유엔씨겔러리, 서울)
2008   Hope and Dream-세계불우아동돕기 자선경매(반얀트리, 서울)
4482 - Korean Contemporary Artists in London (Bargehouse, Oxo Tower Wharf, 런던)
Bridge Art New York 2008 (The Waterfront 222 12th Avenue, 뉴욕)
Welcome Home party (썬컴템포러리, 서울)
‘00 Nature Nature in the Art of the Twenty First Century
(Contemporary Art Projects, 런던)
2007   The Korean contemporary arts show in London 2007-The spectrum
(Jerwoodspace, 런던)
‘ARCADIA’ (I-MYU Project space, 런던)
4482 - Korean Contemporary Artists in London (King's Park Business Center, 런던)
Chelsea 2007 MA Show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런던)
The Open - (King's Park Business Center, Studio Unit 69, 205, 207, 런던)
Bridge Art Miami 2007 (The Catalina Hotel and Beach Club, 마이애미)
2006   Event in London (The Plum Tree, 런던)
2004   함께여는 아침전 「Boujour Tout Le Monde」문화관광부 후원 (목암미술관, 고양)
고신대학교 교수 작품전 (다빈갤러리, 부산)
제8회 삶 - 아홉 번째 상상, 아홉 번째 모험 (덕원갤러리, 서울)
그리기 0도 - 3인전 (관훈갤러리 기획, 서울)
동아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리.듬.찾.기 - 젊은 작가 15인전 (갤러리 창 기획, 서울)
2003   한국 현대 미술전 (카스카타갤러리-밴쿠버총영사관 후원, 밴쿠버, 캐나다)
제32회 구상전 -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제8회 '삶'-내일의 기억 (관훈갤러리, 서울)
2002    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제24회 중앙미술대전 (호암갤러리, 서울)
동질의 회화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제4회 단원미술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제7회 '삶' - return to innocence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수 상 및 레지던시
2011        아트사이드 베이징 레지던시 선정
2010        2011 SOAF 영아티스트 10 선정
2009        2010-2011갤러리박영 2기 입주작가
2004        동아미술대전
2003        32회 구상전-특선
2002        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24회 중앙미술대전, 4회 단원미술대전
2001        23회 중앙미술대전,
2000        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11회 미술세계대상전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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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회원전 (2011-10-24 21:19:47)
김영호개인전- 청해견문록 (2011-10-20 13: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