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공부방인 소수서원에서 머리를 정화한 우리들은 소수서원 인근의 선비촌으로 가서 선비가 되기로 하였다. 이곳에선 드라마 추노를 촬영했다고 한다. 선비촌은 조성방식이 실제로 사람들이 살던 가옥들을 그대로 옮겨 조성하여 현실감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지방에 살던 사람들의 숨결이 오롯이 살아 있는 가옥들의 구조는 높게 쌓은 봉당에 높은 마루들을 시설하여 쾌적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구조로 목재와 석재와 흙을 잘 이용한 가옥들은 선조들의 지혜와 솜씨가 빼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비촌에선 체험관광으로 숙박이 허용 되었는데 인기가 있다 보니 예약이 밀려 있어 숙박을 하지는 못했다. 다음에 이 지방으로 갈일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신청하여 꼭 이곳에서 유숙을 하고 싶다. 평일임에도 단체관광객들과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집집마다 인파가 넘쳤다.
오랫만에 만난 새끼꼬는 기계
어릴 때 들어가 놀기도 하였던 이엉으로 이은 김치막과 뒤 안의 우물 장독대 아기자기한 화단은 유년기의 추억을 회상시켜 주기에 충분하였다.
사진 : 김가중 기자
동영상 촬영 : 김인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