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A/트리플픽쳐스
[한국사진방송=김은옥기자]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콩트르샹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독립·예술영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이 뜨거운 화제 속에 바로 오늘 개봉한다.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이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바로 오늘 개봉한다.
'클라이밍'은 무엇보다 영화제와 시사회를 통해 먼저 접한 관객들이 예측불가의 전개와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남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고장난 휴대폰으로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하고, 두 명의 내가 연결된다는 독특한 스토리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180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세현이 등장하는 '클라이밍'의 세계관에 대해 세현의 꿈, 세현의 내면, 평행세계 등 관객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또한 기존 애니메이션이 아동, 패밀리 타겟을 겨냥했다면 '클라이밍'은 작년 9월 개봉해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10만 관객 이상을 돌파하며 공포 애니메이션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쓴 '기기괴괴 성형수'를 잇는 작품으로 10대 청소년 관객부터 30대 이상의 성인 관객을 겨냥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클라이밍'은 인체의 비율을 극도로 왜곡시킨 캐릭터 디자인을 비롯해 어둡고 채도가 낮은 색채, 극단적으로 두드러지는 콘트라스트 등 과감한 비주얼로 팀 버튼 감독, 일본의 만화 작가 이토 준지,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를 떠올리게 하는 기괴하고 날카로운 3D 그림체를 선보이며 비주얼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러한 독특한 비주얼은 극장에서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과 몰입감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불안과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다양한 공포 장르의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는 가운데, 유일무이한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영화 '클라이밍'은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