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김은옥기자] 이별 1일 차 ‘하늘’과 썸 1일 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별난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요즘 것들의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 '메이드 인 루프탑'이 주인공 4인방, ‘하늘’(이홍내)&‘정민’(강정우)과 ‘봉식’(정휘)&‘민호’(곽민규)가 선택한 명장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 (주)엣나인필름
먼저 ‘하늘’&‘정민’은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커플로, 이홍내와 강정우가 꼽은 명장면은 이별 후 반려 고양이 ‘아리’의 거처를 두고 다투는 장면이다. ‘하늘’은 고양이 ‘아리’를 데려가겠다고 하고, ‘정민’은 자신의 돈으로 샀기 때문에 자신이 키울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아리’를 핑계로 ‘하늘’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정민’의 눈물겨운 반항이지만 ‘하늘’은 그 속뜻을 모르고 ‘아리’를 물건처럼 대하는 ‘정민’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 장면은 서로 다른 애정 표현으로 관계가 어긋나게 되었지만 동시에 서로 똑같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에게 남다른 여운을 남긴다. 특히 ‘하늘’ 역의 이홍내 배우는 “강정우 배우는 너무나도 멋있는 배우다. 그가 없었다면 '메이드 인 루프탑'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해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커플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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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식’&‘민호’가 꼽은 명장면은 둘의 첫 데이트 장면이다. 오랜 썸 끝에 한껏 차려 입고 첫 데이트에 나선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떡볶이를 먹고, 공원에 앉아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이들의 꽁냥꽁냥한 데이트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는 떨리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봉식’ 역의 정휘는 “곽민규 배우는 첫 촬영 때부터 믿음이 갔고 앞으로도 이런 호흡으로 가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호흡을 주고받고 연기하는 순간들이 굉장히 설렜다.”라며 영화 속 두근거리는 달달한 커플 케미에 기대를 더했다.
‘하늘’과 ‘정민’, ‘봉식’과 ‘민호’가 직접 초이스한 명장면을 공개해 이들이 선사할 설렘 가득한 커플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는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2021년 6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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