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예술가, 주민이 함께 그리는 꿈을 꿰메어 엮다 드림스티치(DREAM STITCH)
- 마포문화재단, 드림스티치 사업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4개 예술공간에서 20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선보여
- 성산동 1인 생활자 공간 곁, 만리동과 아현동 경계에 선 동네책방 만유인력, 연남동 제로웨이스트샵
유민얼랏, 도화동 복합문화공간 도화아파트먼트 4개 공간 참여
- 화단 가꾸기, 명상요가, 타로점성, 영화 상영회, 생태 독서 모임 등 취향 저격 20개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각자의 개성을 가진 4개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20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드림스티치> 사업을 진행한다. 드림스티치는 문화재단이 공간, 예술가,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곁, 만유인력, 유민얼랏, 도화아파트먼트 4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사진> 왼쪽부터 드림스티치에 참여하는 공간 만유인력, 곁, 도화아파트먼트, 유민얼랏
드림스티치 사업에 참여하는 성산동에 위치한 생활 밀착 연구소 <곁>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자서도 잘먹고 잘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운영되는 공간으로 1인 가구의 소셜다이닝, 1인 프리랜서의 코워킹, 1인 자영업자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드림스티치에서는 화단 가꾸기, 명상요가, 대화여행, 타로점성, 전시·큐레이션, B급 영화 상영회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유인력>은 서울 중심에 있지만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인 아현동과 만리동이 만나는 꼭대기 지점에 위치한 동네책방이자 문화공간이다. 상업지구와 거주지가 혼합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딩글리쉬, 아이들 잇다, 채집만화의 기술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만유인력만의 독특한 개성을 반영한 만다라, 영 비디오 크럽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들을 통해 주민 간 경계를 허물고 옛 동네의 공동체를 되살리고자 한다.
연남동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샵 <유민얼랏>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드림스티치를 통해 여름날 생태 독서 모임, 가을날 생태 독서모임, 골목 영화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경에 관심 있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우리가 사는 지역 안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도화아파트먼트>는 도화동에 위치한 카페, 베이커리, 서점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인 가족, 성장, 친구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감상평을 나누는 도화시네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화시네마를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쁨, 위로, 응원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마포문화재단이 추진한 2020년 마포구 지역 자원조사 연구에서 코로나19로 마포구 문화예술 공간의 연간 평균 프로그램 수가 코로나 발생 후 4배 가량 감소됨을 확인하고 이번 <드림스티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간 운영자와 예술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기발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드림스티치>의 참여 공간과 프로그램,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문의 02-3274-86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