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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9도.. ”관측이래 11월 기온 중 최고치”
해마다 일어나는 기상이변 대한민국의 기후도 점점 변해 가고 있다.
등록날짜 [ 2011년11월06일 02시28분 ]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5.9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청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서울의 낮 기온은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던 1940년 11월4일 25.2도 보다 0.7도 더 높아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3일은 24.3도, 1940년11월5일과 2일은 각각 23.7도와 23.6도였다.

동두천 26.2도와 문산 26.1도 이날 낮 기온이 26도를 웃돌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외에도 수원과 거제 25.8도, 창원과 춘천 24.8도, 영주 24.5도, 철원 24도, 강화 23.8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공기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고 일사로 인해 지면이 가열 되었기 때문"이라며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아 최고치를 보인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6일 다시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현상은 5~5일 비가 내린 뒤 점차 약해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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