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NGP 수원’ 대회에서 엄소정이 비키니 비기너부문 2위와 비키니 오픈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에서 '2021 WNGP 수원’ 피트니스 대회가 열렸다. WNGP(WORLD NATURAL GRAND PRIX)는 내추럴 대회이며 전체 체급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도핑검사를 받게 된다.
이날 엄소정은 생애 처음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다. 비키니 비기너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비키니 오픈부문에서도 2위를 마크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엄소정이 ‘2021 WNGP 수원’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 WNGP 수원’대회 비키니 오픈부문에 참가한 엄소정이 워킹을 하고 있다.
당당한 포징을 보여주고 있는 엄소정
엄소정은 "오래전부터 힘든과정을 통해 무대에서서 빛나는 선수분들을 너무 선망해 왔다. 이번 'WNGP수원'은 내가 동경하던 선수분들을 따라 그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대회 참가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2021 WNGP 수원’대회에 참가한 엄소정이 심사위원을 바라보며 포징을 하고 있다.
엄소정은 강도높은 운동과 식단을 병행 하면서도 근무와 레슨에 지장없이, 힘든 티를 내지 않는 것까지가 대회준비과정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본인이 선택한 길을 즐기고, 힘듦까지 덤덤하게 받아들이고자 했다고 한다.
대회를 마친후 인터뷰에서 "결과가 어떻든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 믿고 준비했어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무대에 올랐을때 '그때 유산소 한번 더 탈걸!', '웨이트 한번 더 땡길걸!', '그때 탄수 좀 덜먹을걸' 하는 후회는 없었으면 했습니다. 결국엔 좋은 결과까지 따라와 수상까지하고, 제 자신에게 마구 칭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모두가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었을 거에요! (준비하는 선수님들 모두가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이끌어주신 코치님, 동료선생님들의 동기부여 되어주는 모습들, 소중한 친구, 가족들 덕분에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완주가 목표였기 때문에 1등보다 더 값어치 있는 메달이에요!"라며 대회 준비과정부터 결과까지 도움을 준 코치, 동료,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엄소정이 옆라인을 뽐내며 포징을 하고 있다.
‘2021 WNGP 수원’ 비키니 비기너 부문에 참가한 엄소정(왼쪽에서 네번째)
‘2021 WNGP 수원’대회 비키니 비기너, 비키니 오픈 부문에 2위를 차지한 엄소정이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편 ‘2021 WNGP 수원’대회는 클래식보디빌딩, 클래식피지크, 머슬, 보디빌딩, 스포츠웨어모델, 피지크, 모던키니, 비키니등 다양한 종목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렸으며, 대회장 내에서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손소독을 하는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