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2주간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레드북>이 지난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지난 6월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린 뮤지컬 <레드북>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해주며 초연 이후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시카고>, <위키드>, <지킬앤하이드> 등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아이비의 합류로 전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초연부터 뮤지컬 <레드북>과 함께하며 진취적이고 솔직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20일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아이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할을 맡아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초연 멤버 아이비가 새로운 캐스트 차지연, 김세정과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안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이번 시즌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레드북>은 공연 재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에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 두기 등 안전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
아이비와 함께 차지연, 김세정이 안나로, 송원근, 서경수, 인성이 브라운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레드북>은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