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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3연패 먹구름
등록날짜 [ 2021년08월13일 15시06분 ]




한국사진방송 포천 김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하반기 첫 대회인 대유위니아 MBN 여자 오픈이 오늘 (13)일 부터 15일 까지의 경기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예선6551야드,본선6508야드)에서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시작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지난해 부터 대유위니아 그룹이 새 스폰서로 합류하면서 올해는상금도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하고,부상도 풍성하게 마련하여  대회 규모가 더 커졌다.
이번 경기에 주목받는 선수로는 2019년에 이어서 작년에도 우승을 하여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23.NH투자증권) 프로이다.
시즌 6승을 기록하면서 이번대회에서, 동일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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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날 대회에서는 박민지 선수가 6번홀에서 실수로 더블파(양파)를 기록하며 최종 +3 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가6번홀에서 티샷 한 공이 페어웨이로 잘 떨어졌고 두번째 샷으로 우드를 꺼내 세컨샷을 했지만 공은 왼쪽 숲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박민지는 OB가 된 것으로 여기고 프로비저널볼(Provisional Ball·일명 잠정구)를 치고 난 뒤 공을 찾으러 이동했다.
OB가된것으로 알았던 공이 살아있자 박민지는 공을 쳐서 온그린에 성공 하였고, 그리고 나서 프로비저널볼을 집어 들었다.

여기서 부터 규칙을 어기게 되었다. 앞서 프로비저널볼을 치기 전에 동반 경기자에게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골프규칙에보면  18조3항a 경기 중 프로비저널볼이 허용되는 경우’는 경기 중 공이 페널티구역 밖으로 분실되었거나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갔을 때  플레이어는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를 받고 잠정구를 칠 수가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스크로크를 하기 전에 프로비저널볼을 플레이하겠다는 선언해야 한다(골프규칙 18조3항b) 단지 다른 공으로 플레이하겠다거나 다시 치겠다는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프로비저널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라고 되어있다.

프로비저널볼을 선언하지 않고 치면 원구는 분실구가 돼 플레이할 수 없다. 원구를 찾아서 친 박민지는 오구 플레이를 한것이 되었고. 그리고 프로비저널볼을 집어 드는 실수를 했다. 세컨샷을 한 뒤 프로비저널볼을 치면서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 구제에 따른 1벌타, 잘못된 공으로 플레이 해 ‘오구 플레이’로 2벌타, 프로비저널볼을 선언하지 않고 친 공을 마크하지 않고 집어 들어 1벌타, 총 4벌타를 받았다.
박민지는 원구가 아닌 프로비저널볼로 다시 공을 쳐 5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고, 2퍼트로 홀을 마치면서 5오버파(퀸튜플보기)를 기록하여 4벌타를 포함하여 총 10타로 6번홀을 마쳤다.

사진= 박민지 선수가 18번 홀에서 경기를 마치고 다소 지친 모습으로 그린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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