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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희순사진작가, '서울특별시 정릉골' 주제로 2021 부산국제사진제 개인전 참가
피희순 사진작가는 2021년 8월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사진제에 '서울특별시 정릉골'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정릉골'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동네로 1960년대 외지인들이 모여 판자촌을 이루며 거주한 곳으로 남아있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중의 하나이다. 2012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자연경관 보존을 이유로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되다가 최근 재개발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피희순사진작가는 재개발로 곧 허물어질 정릉 골에서 도시개발로 오래 전에 사라진 어릴적 옛 고향의 추억과 아직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사진에 담았다.
- 누군가의 고향이었던 정릉골도 머지않아 곧 사라지고, 재개발로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겠지만 먼 훗날 다시 또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이다. (작가노트중에서)
피희순사진작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사진전: 빛을 기억하다
(2019, 서울교대 샘미술관),
제6회 대한민국사진축전 (2019, 동대문 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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