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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극단 키르코스 연극 오이디푸스 온 더 튜브
2021. 9. 28 (화) – 10. 3 (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명 연극 오이디푸스 온 더 튜브
일 시 2021. 9. 28 (화) ~ 2021. 10. 3 (일)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3시 / 월요일 공연 없음)
장 소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57)
관람료 일반 30,000원
작/연출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원작 / 각색, 연출 : 최호영
출연 조보우, 안현정, 김태윤, 김준광, 이지윤, 이현석, 최호영
소개 연극 『오이디푸스 온 더 튜브』는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 왕>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 윤리 문제인 ‘스몰 브라더’를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예 매 인터파크 1544-1555
극단 키르코스 010-6474-3662
■ 작품 소개
연극 『오이디푸스 온 더 튜브』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 윤리 문제인 ‘스몰 브라더’를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스몰 브라더’란 ‘빅 브라더’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다수 시민에 의해 감시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연극은 원작에서 오이디푸스가 ‘대중 여론에 의해서 왕이 되고 폭로로 인해서 하루아침에 파멸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 ‘스몰 브라더’ 현상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고자 합니다. 관객 여러분들은 극장 안에서 테베 시민이 되어 테베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이슈들을 바라보고 극장 안에 준비된 SNS 채팅방을 통해서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이야기 속에 참여하게 됩니다.
■ 시놉시스
지난 대선에서 여론의 힘입어 테베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이디푸스는 사상 초유의 전염병으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 자국 제약회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한 끝에 세계 최초 백신 및 치료제 생산을 확정 짓지만, 다음 날 아침. 신원을 알 수 없는 테러리스트가 대통령을 지목하며 기이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데… 과연 테베의 대통령 오이디푸스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테베를 지켜낼 수 있을까?
■ ‘스몰 브라더’란?
‘스몰 브라더’는 ‘빅 브라더’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다수 시민에 의해 감시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스몰 브라더 사회’에서 시민은 감시하는 동시에 감시받는 존재가 됩니다. 이 현상은 단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현실 속에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온라인상의 저격, 좌표 찍기, 화력지원을 통해서 온라인 여러 곳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스몰 브라더들의 도덕적 심판이 자행되고 있고, 이는 도를 넘어선 악플, 인격살인으로 번집니다. 오늘날 온라인 곳곳에서는 자신들의 정의를 구현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이로 인해 쌓아왔던 모든 걸 하루아침에 잃어버리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필독! 주의사항
1. 본 공연 관람 시 스마트폰을 반드시 지참해 주세요.
2. 공연 중 전화 통화나 개인적인 업무는 금지!
다른 관객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반드시 ‘무음 모드’로 관람 부탁드립니다.
3. 극이 시작되는 순간 여러분은 테베의 시민입니다. 극의 원활한 진행과
관객분들의 재미를 위해서 무대에 마련된 SNS 채팅방을 통해서 적극적인 의견을 남겨주세요!
4. 테베 SNS 채팅방은 관객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곳입니다.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 작가 소개
원작 소포클레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비극 시인이다.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엘렉트라>,<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를 썼으며, 이스킬로스·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으로 꼽힌다.
■ 연출 소개
각색 / 연출 최 호 영
연극 <순환의 법칙>, <모지리들>, <바닷물맛 여행>, <1인용 식탁>, <닫힌 방>, <니콜라이 고골 : 욕망의 메커니즘>을 연출했다. 극단 키르코스 소속.
■ 출연진 소개
조보우
- <몽유> <이방인의 만찬 – 난민연습> 외 다수
안현정
- <순환의 법칙> <나의 외국어 표류기> <환한 밤> 외 다수
김태윤
- <미스테리 댄싱 츄츄> <용기 없는 일주일> <모지리들> 외 다수
김준광
- <카르타고> <용기 없는 일주일> <이해는 무슨> 외 다수
이지윤
- 데뷔
이현석
- <용기없는 일주일> <순환의 법칙> <세요고의 노래> 외 다수
최호영
- <카르타고> <세요고의 노래> <우주에 가고 싶어 했었으니까> 외 다수
■ 단체 소개
극단 키르코스
키르코스*는 연극에 기반을 둔 예술작업을 하는 창작단체입니다. 2016년 11월 각자의 위치에서 예술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아온 젊은 청년예술가들이 모여서 기존 주류의 높은 문턱, 좁은 길에서 벗어나 시스템의 도구나 부품이 아닌, 개개인이 주체가 되는 예술을 하고자 “지속, 발전 가능한 예술”을 모토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열매의 동그란 모양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채
최소의 껍질 안에 최대의 것을 담는
자연이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포장.
공의 동그란 모양은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르고
살짝만 밀면 기꺼이 구르는
그렇지만 어쩐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유연한 듯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가장 예민한 형태.
부드러운 곡선 속에 숨기고 있는 강인함.
한 곳에 치우침 없이 일정하게 힘을 분산시키는 공정함.
자기만의 중심축을 가지고
스스로 쉼 없이 돌고 도는 힘을 상징한다.
‘지식채널e – 둥글게 산다는 것’ 중 발췌
*KIRKOS(키르코스) : 원, 원형 (Circle, Ring)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원형광장을 의미하는 Circus(서커스) 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원의 속성과 상징을 지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키르코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키르코스 약력
2021. 05.
연극 <순환의 법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2020. 06.
연극 <모지리들> 소극장 산울림
2019. 12.
연극 <1인용 식탁> 대학로 드림시어터
2019. 09.
연극 <바닷물맛 여행> 소극장 공유
2019. 07.
연극 <니콜라이 고골 : 욕망의 메커니즘> 소극장 산울림
2018. 08.
낭독극 <1인용 식탁> 서교예술실험센터, 성수아트홀
2018. 04.
연극 <닫힌 방> 소극장 혜화당
2017. 07.
연극 <바닷물맛 여행> 세우아트센터
2017. 03.
낭독극 <장정아 단편선> 서교예술실험센터
2016. 11.
키르코스 창단
■ 제작진 소개
공연명 오이디푸스 온 더 튜브
원작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각색, 연출 최호영
조연출 김성혁
무대 Shine-Od
조명 임효섭
기획 유민경
포스터 허선희
무대감독 정지훈
조명오퍼레이터 최윤서
음향오퍼레이터 장혜원
진행 유민경, 장정아
포토그래퍼 배경훈
제작 키르코스, 비밀기지
후원 서울문화재단
극단 키르코스 | 최호영 010-9050-0614 | E-mail artlab_kirk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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