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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장편 데뷔와 함께 영화제 10관왕을 차지한 무서운 신인 감독 노라 라코스의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이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2021 파리국제영화제 5관왕, 2021 런던러브스토리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 10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크림'이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해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크림'은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배신당하고, 카페 ‘크림’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도라’가 운명처럼 ‘마르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달콤한 이야기를 그린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컵케이크보다 더 달콤한 사랑을 굽는 ‘도라’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메인 포스터의 주요 배경색인 핑크 계열의 색감은 '크림'의 톤 앤 매너인 ‘밝은’, ‘따뜻한’, ‘사랑스러운’ 등을 부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가장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카피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말랑말랑한 로코를 예고해 2021년 가을 최고의 데이트 무비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어서, 컵케이크 위에 서 있는 치과 의사 ‘마르시’와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한 이웃집 꼬마 ‘라시카’, 그리고 두 사람 옆에서 생크림을 짜내는 ‘도라’의 모습은 카페 ‘크림’에 얽힌 소동극에 관한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마르시’와 ‘라시카’를 표현한 미니어처와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도라’의 미소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예측불허의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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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노라 라코스는 현재 헝가리 영화계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대 초반만 해도 언론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2021년 2월, Dig IN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미라를 낳으면서 내 개인 생활이 바뀌었고, 그로 인해 직업도 바꾸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작업에 대한 글을 쓰는 것보다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출산 이후 창의적인 작업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라코스 감독은 2006년 단편영화 'Coming Soon'과 함께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단편영화 5편('Coming Soon', 'Hanna', 'Otthon', 'Edina', 'Nagyanyám köldöke', 'Seven Suitcases')를 추가로 연출했다. 게다가, 그는 총 3편의 중•장편 다큐멘터리('Magjar bajusz', 'Búék', 'The Dead Poet')까지 감독하며 장르 불문하고 영화 작업을 해왔다. 여기에, 라코스 감독은 세 개의 TV 시리즈에서 에피소드 총 118편을 연출하며 스크린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노라 라코스 감독은 헝가리 제작자 이반 안젤루스의 제안으로 로맨틱 코미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제작 기간 2~3년 만에 완성한 영화 '크림'으로 장편 데뷔를 했다. 특히, '크림'은 2020 피렌체국제여성영화제 길다상(작품상), 2021 뉴르네상스영화제 작품상, 2021 캐나다국제코미디필름영화제 베스트 로맨틱코미디상을 비롯해 영화제 10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무시무시한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2018년에 자기 딸 미라의 이름을 딴 헝가리 최초의 국제아동영화제 시네미라(Cinemira)를, 그리고 2020년에는 다람쥐 필름 프로덕션(Squirrel Film Production)을 설립하며 전 세계 아동 관객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노라 라코스는 헝가리 필름 펀드의 후원을 받아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네덜란드 소설을 각색한 두 번째 장편을 제작 중이다.
'희망에 빠진 남자들''부다페스트 스토리'의 주역 비카 케레케스와 무서운 신예 감독 노라 라코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은 오는 11월 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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