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자율방송이 성공할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분명한것은 우리 모두가 중지를 모으고 함께 고민할수 있는 아고라가 필요한것은 사실입니다. 협회도 있고 많은 단체들도 있지만 구심점이 없이 겉돌고 있는것이 한국사진예술계라고 어느 유력자가 안타까워 하더군요. 인터넷 홈피들도 우후죽순 늘어나 마치 춘추전국시대같은 양상입니다. 회원이 100만명이 넘는 대형 사이트도 등장하였지만 연 매출이 고작 수천만원정도로 조사 되었다고 하더군요. 한 두사람 연봉정도의 수익 구조이죠.그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국내의 굵고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프로필과 작품세계를 디비화하여 소개하고, 후배들이 그들을 추종하고 배울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일각의 생각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돈많은 기업들과 힘있는 매체들이 모여 막대한 자금과 저력을 앞세워 수년동안 차근차근 준비하여 구축을 하여야 된다는것이 기본방향이었던것 같더군요.
하지만 저는 조금은 회의적이었습니다. 한국적 풍토에서 그러한 생각에 동조를 하기엔 우리나라 예술가들의 어깃장이 너무나 크고(사실 저부터도 요즈음 모신문에서 큰 카메라회사 선전하는데 누구누구 유명한 작가들만 앞세우는데 굉장히 기분 나빴고, 명사 사진작가라고 나와선 예술이 되니마니 어불성설의 말을 하는걸 보고, 참 .....)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 분명한것은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는것이죠. 한국사진방송은 바로 그점이 기본 구조입니다. 여기선 유명한 사람도 없고, 돈많은 사람도 없고 누구나 평등 할 뿐입니다. 그저 열심히 하는 사람 우대받고, 무명이냐 유명이냐 따지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함께 뒹굴면서 같이 아파하고 고민하겠다는 그것뿐입니다.
돈많다고 따로 놀고, 유명하다고 따로 놀고, 나는 이 위치니 너희는 잔말 말고 추종해..... 이거 따라가겠습니까?
저희는 여러분들의 논리에 맡기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율방송입니다. 마음것 펼치십시요, 선전하실일 있으시면 마음껏 선전하시고, 자랑할일 있으시면 마음껏 자랑하십시요.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곧 이름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그런 사회, 그런 풍토를 만들어 보십시다. 기회의 땅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그런 방향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질에 대한 부실을 우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질높고 수준높은 컨텐츠들이 채워 지게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돈으로 그런 컨텐츠들을 채워놓아야 된다는 논리엔 관심없습니다. 긴 세월 동안 차츰차츰 자리를 잡아가게 해 보십시다. 그리고 우선해야 될 사항은 수준높은 퀄리티보단 자유로운 정신세계와 자유로운 풍토와 숨통을 틔워주어 편하게 해 볼수있는 그런 풍토입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눈치 보지 마시고 마음껏 하십시요,
기자회원 가입 두려워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두려워 마시고 기자회원으로 등록 바랍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자랑할일도 있고, 선전할일도 있고, 주변에 소개해 주고싶은 사람도 있을 것 아닙니까? 전시회 안 하십니까? 어디다 선전하시려고요, 여기다 선전하면 포털에 좌악 나갑니다. 일파만파로 번져 나갑니다. 여기선 기자란 단지 글 쓴사람일 뿐입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신분은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사진방송이 보장하는 신분증도 발급하겠습니다. 아주 공평지게 선정하여 드릴것이니 열심히만 하십시요.
아래는 김미현 선생님 개인전 선전입니다. 며칠 후 전시회 오픈하는데 선전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갤러리 진선 김미현 개인전 「 SEASCAPE 」
2010년 4월 14일 ~ 4월 23일 (월요일휴관)
오프닝 2010년 4월 14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161 TEL. 02-723-3340
위치:삼청동 올라가는 입구 진선북카페 옆 진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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