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웰메이드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이 영화 속 명장면 TOP 3와 함께 연출을 맡은 윤영빈 감독이 직접 밝힌 연출 주안점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1 액션 장면보다 더욱 긴장감 넘친다!
‘길석’과 ‘민석’의 포장마차 대화 씬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강릉'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면은 바로 ‘길석’(유오성 역)과 ‘민석’(장혁 역)이 포장마차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이 장면을 본 기자들은 해당 신이 가장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민석’이 ‘길석’을 향해 “세상엔 말이야. 말만큼 의미 없는 게 없어요. 같이 살자 해놓고도 급하면 친구 심장부터 씹어 먹는 게, 그게 인간이야”라는 말을 건네는 이 장면은 장혁이 새롭게 선보이는 빌런의 캐릭터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과연 두 인물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전환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는 지난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속 관계와는 정반대로 장혁이 악역, 유오성이 선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그들의 완벽한 호흡 발휘를 예고하며 많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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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낭만을 겸비한 범죄 액션 누아르의 탄생!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길석’의 변화를 주목하라!
'강릉'의 두 번째 명장면은,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길석’이 친구이자 형사인 ‘방현’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변화하는 과정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길석’은 강릉 최대 조직의 일원이지만, 흔히 영화에서 그려지는 거칠고 야성적인 모습이 아닌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범죄 액션 누아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자아낼 전망이다.
일반적인 조직원의 캐릭터와는 차별화되는 ‘길석’에 대해 윤영빈 감독은 “강릉은 현대사에 있어 언제나 개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던 곳이다. 그런 강릉에 평창 동계 올림픽과 더불어 개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개인은 거대한 자본과 경쟁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강릉'은 이처럼 더 이상 공동번영과 상생이 불가능한 사회와 그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즉 ‘길석’은 급진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 강릉을 상징하는 인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변해가는 도시와 함께 바뀌어가는 ‘길석’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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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성근, 오대환, 신승환, 이현균 등
최강 배우 조합의 압도적 연기 퍼레이드!
'강릉'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민석’을 쫓는 형사이자 조직의 2인자 ‘길석’과 친구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방현’ 역의 박성근은 서로 대립되는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강릉 조직의 3인자 ‘충섭’ 역을 맡은 이현균은 조직의 3인자로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극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 중,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각 조직의 2인자로 등장하는 ‘형근’과 ‘정모’가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들이다. 영화 내내 계속해서 부딪히는 두 인물은, 미묘한 대화들을 통해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윤영빈 감독은 이토록 화려한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일단 연기를 잘 하는 게 기본이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제안을 드리고 출연을 응해준 분들이 모두 생각했던 0순위분들이라 영광이었다"고 밝혀, 그 무엇보다 연기력을 우선으로 중무장한 '강릉'의 모든 배우들이 빈틈없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펼칠 것을 예고해 한 층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처럼, 영화의 명장면과 감독의 연출 주안점을 공개하며 관람 욕구를 한껏 자극하는 '강릉'은 오는 11월 10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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