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배신당하고, 카페 ‘크림’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도라’가 운명처럼 ‘마르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달콤한 이야기를 그린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이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 알토미디어(주)
#1
“내 영혼을 끌어 모아 케이크를 만들어야지.
이룰 수 없는 영화 속 사랑이 달콤한 케이크가 되도록”
'크림'의 첫 번째 명대사는 카페 ‘크림’에 전념해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겠다는 ‘도라’의 강한 의지에서 탄생했다. ‘도라’는 ‘다비드’를 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변절로 인해 일 년 반 전에 헤어졌다. 오랜 기간 슬픔에 잠겼던 ‘도라’는 “내 영혼을 끌어 모아 케이크를 만들어야지. 이룰 수 없는 영화 속 사랑이 달콤한 케이크가 되도록”라는 말과 함께 달콤한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베이킹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무엇보다 해당 명대사는 ‘도라’의 반어법으로, 마음 한편에는 영화 같은 사랑을 완전히 놓지 못한 그녀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곧이어 ‘도라’의 삶과 사랑의 파노라마가 담긴 카페 ‘크림’과 디저트가 소개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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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톰 행크스가 ‘필라델피아’에서 뭐라고 했지?
모든 문제엔 답이 있다”
두 번째 명대사는 카페 ‘크림’을 잃을 수 있다는 소식을 회계사인 친구에게서 전해 듣는 순간에서 나왔다. 카페 ‘크림’과 베이킹에 진심인 ‘도라’는 지금껏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재료부터 베이킹 기구까지 오로지 최상급만 구입했다. 그 결과 카페 ‘크림’은 재정 상태가 악화되어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도라’는 굉장한 충격에 빠진다. 그렇지만 친구는 “톰 행크스가 ‘필라델피아’에서 뭐라고 했지? 모든 문제엔 답이 있다”라는 말로 ‘도라’를 위로하고 사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설득한다. 무엇보다 해당 명대사를 기점으로 ‘도라’가 그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한 소동극을 벌이며 유쾌한 재미로 관객들의 배꼽을 본격적으로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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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짜 의지할 곳이 필요한 사람은 아내예요.
모든 걸 혼자 할 필요는 없어”
마지막 명대사는 다른 부부들 앞에서 거짓말을 해야 하는 ‘도라’와 ‘마르시’의 장면에서 등장했다. 워크숍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마르시’는 ‘도라’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며 계약 가족을 급조한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다른 부부들의 이목이 온통 쏠린 가운데 ‘마르시’는 ‘도라’가 두려운 건 타인을 믿는 것이라며 “진짜 의지할 곳이 필요한 사람은 아내예요. 모든 걸 혼자 할 필요는 없어”라고 그녀에게 진심을 전한다. 특히, 제삼자에게 말하던 중에 ‘도라’에게 친근한 반말로 진정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마르시’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이해, 공감, 그리고 위로가 무엇인지 일깨우며 뭉클한 감동을 선물한다.
서로의 단점과 결핍을 품어내는 사랑의 진면목을 발견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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