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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5당과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본부가 오늘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 FTA 무효화를 위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가졌다.
(26일 손학규 대표,김진표 원내대표,정동영 날치기FTA 무효화 투쟁위원회 위원장,야5당,시민사회단체,노동계등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범국민 촛불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기습처리 했다고 비판하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한미 FTA를 무효화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26일 집회는 당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경력 8천여 명을 동원해 원천봉쇄에 나서면서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야5당과 시민단체는 정부·여당이 한미 FTA 비준을 무효화할 때까지 장외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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