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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수유축제 폐막
봄의 축제 현장! 개군면 산수유 마을 탐방기
등록날짜 [ 2010년04월05일 16시05분 ]
올해로 8번째 양평 개군한우/산수유 축제가 열렸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여파로 행사의 규모가 축소되어 조촐하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산수유 축제라고 산수유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목 골목 정겨운 마을에 구석 구석 아담하게 자리 잡은 산수유를 찾으신다면
즐거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 사진 좀 찍을려면 왠수(?)같은 전기줄이 나오네요.
저것 좀 어떻게 화~악 걷어낼 방법이 없을까요?
초보 사진가는 늘 불만이 많습니다.(실력 탓은 않코서~) 

이 곳은 산수유 외에도 자작나무가 일품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한국의 산세는 가옥의 지붕선과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룹니다. 기와를 올린
고풍스러운 가옥도 멋지지만 소박한 서민의 가옥도 자연과 멋드러지게 어울립니다.

가까운 곳에 개군한우축제도 열렸는데요, 동행한 도반중에 채식만 하시는 분이 계셔서
두부로 만족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우 한 점 먹고 왔음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살짝 익힌 고기에 소금 톡! 생각만으로도 몸서리가 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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