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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세상에 맞서는 용기 있는 연인의 사랑 이야기 '어 굿 맨'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설렘 가득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다.
트랜스맨 ‘벤자민’과 그의 연인 ‘오드’가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를 갖기 위해 용감한 선택을 감행하는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 '어 굿 맨'이 눈길 사로잡는 비주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필기체로 된 영문 로고와 다채로운 색감의 배경이 독특한 대비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그와 함께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벤자민’과 ‘오드’의 다정한 모습은 설렘을 자극한다. 포스터 속 장면은 ‘벤자민’이 ‘오드’를 대신해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고 함께 병원을 나서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 본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얼마나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이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눈빛 뒤에 앞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느껴져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맞서는 두 사람의 용기 있는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짧은 머리에 수염까지 덥수룩한 트랜스맨 ‘벤자민’으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노에미 메를랑과 편견 없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오드’ 역의 소코가 보여주는 따뜻한 케미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11월 18일 개봉하는 '어 굿 맨'은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금마장 등 유수의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잇는 걸작으로 화제가 되었다. 영화를 연출한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은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 영화제와 프라하 국제영화제, 뤼미에르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각본과 연출 능력을 입증해 온 감독이다. '상속자들', '하늘이 기다려', '마더스 데이'에 이어 '어 굿 맨'까지 총 네 차례의 호흡을 맞춘 노에미 메를랑과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의 완벽한 파트너십은 소수자 문제를 담은 영화의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잘 그려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분위기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어 굿 맨'은 1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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