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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가 숨 불어넣은 전통주 이야기 제3회 마포 M 국악축제「꼬레아 리듬터치」 마리오네트 음악극 <마포 삼해주 이야기>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전통주 ‘삼해주’를 소재로 한 마리오네트 연희극
● 2019 평창문화올림픽 거대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연출, 2019 프라하세계무대미술대전 작가 선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한민국 독보적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연출
● 인형, 그림자, 연희, 국악… 삼해주로부터 시작된 상상의 나래!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독창적 연희극
● 오는 12월 2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무료 시사회, 9일 유튜브, 네이버TV 온라인 공개
사전시사회 | 12월 2일(목) 16시
장 소 |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티 켓 | 전석 무료(선착순 50명)
예 매 |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문 의 | 02-3274-8600
온라인공개 | 12월 9일(목) 19시 30분
온라인채널 |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
제작·연출 | 극단 목성(문수호 대표)
음 악 | 이정봉, 프로젝트밴드 M
주 최 | 마포문화재단, 서울마포음악창작소
“삼해주가 없다면 그 곳이 극락이라도 가지 않겠네.”
- 해학집 ‘태평한화골계전’ 중. (조선 성종대 문신 서거정 지음)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제3회 마포 M 국악축제’의 일환으로 마리오네트 음악극 <마포 삼해주 이야기>를 12월 9일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온라인 공개에 앞서 12월 2일에는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무료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마포 M 국악축제는 ‘꼬레아 리듬터치’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관객들을 만났다. 3월에는 밤섬 실향민의 아픔을 간직한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재해석한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를, 6월에는 300여 년 역사의 본산대놀이에 랩과 탭댄스를 더한 <로큰롤 애오개본산대놀이>를 선보이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들로 화제를 모았다.
마포 M 국악 축제의 마지막 공연인 마리오네트 음악극 <마포 삼해주 이야기>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전통주 ‘삼해주(三亥酒)’가 주인공이다. 조선시대에 마포나루에서 만들어졌던 삼해주는 가장 정결한 날로 여기던 해일(亥日, 돼지날)로부터 시작하여 ‘매 해일마다 세 번 빚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3월, 6월 선보인 공연이 전통 문화를 오마주한 형식이었다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삼해주를 소재로 순수 창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독창적인 연희극이라는 점이다. 동양인 최초로 체코국립공연예술대학(DAMU)에서 대안연극, 인형극을 전공한 극단 목성의 문수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마리오네트의 본고장인 체코 현지에서 마리오네트 제작과 연출을 전공하고 작품 활동을 한 문수호는 대한민국 마리오네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2007년 프라하세계무대미술대전 UNESKO 수상, UNIMA(세계인형극협회) 페스티벌 2014 올해의 작가 선정, 프라하세계무대미술대전 2019 작가 선정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 영원단종문화제, 2018 평창문화올림픽 등에서 퍼펫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최근에는 국립극단 창단 70주년 기념공연 연극 <파우스트 엔딩>의 퍼펫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주인공이다. 공연과 영상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문수호는 이번 <마포 삼해주 이야기>에서 마리오네트 인형극, 연희극, 조선시대 풍속화와 산수화를 활용한 이미지극 등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삼해주의 이야기를 전한다.
공연의 음악은 1편과 2편에 이어 이정봉 음악감독이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 M이 맡았다. 풍요로운 마포나루, 삼해주를 향한 주인공의 장인정신, 계절과 세월의 흐름 등을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으로 표현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제3회 마포 M 국악축제의 마지막, 마리오네트 음악극 <마포 삼해주 이야기>는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추후 교육자료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 프로필
제작·연출｜문수호(극단 목성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B.A
체코국립공연예술대학(DAMU) B.C.A
체코국립공연예술대학(DAMU) M.F.A, Mg.A
UNIMA(세계인형극협회)체코 대한민국 지부장
前 Let Mouchy 미술감독
前 Divadlo Puzzle 연출감독
前 다락극장 극장장
現 ㈜목성 대표
Award
Pražské Quadriennale (프라하세계무대미술대전) 2007 UNESKO 수상
UNIMA(세계인형극협회) festival 2014 올해의 작가 선정
Pražské Quadriennale(프라하세계무대미술대전) 2019 작가 선정
Exhibition
2011 Story of puppet [Praha Galerie GAMU]
2011 Puppet, 인형, 人形, Loutky exhibition [갤러리 빔, 서울]
2011 Strory of puppet exhibition [Puppet House Gallery in Tokyo, Japan]
2013 零年후의 마리오네트 [주한체코문화원]
2016 문화창조융합센터 발굴 ‘인형작가’ 문수호 ‘퍼펫 오브제’ [CJ E&M]
2019 세계무대미술대전 아시아 최초 작가관 초청 “Temple of our gods”
[Pražské Quadriennale]
Director, Puppet , Scenography
2008 A Midsummer Night’s Dream [Theatre řetízek] 연출, 세노그라피
2008 Sen o říši krásy [Thratre řetízek] 연출, 세노그라피
2009 Rh+ [Theatre Inspirace] 연출, 세노그라피
2009 Titus Andronicus [Theatre DISK] 퍼펫디자인, 세노그라피
2010 Fisto [Theatre Inspirace] 연출, 세노그라피
2011 현대캐피탈 Stop&Listen 호두까기인형 [서울,부산] 퍼펫디자인, 아트디렉터
2012 여수엑스포 로드 퍼포먼스 “연안이” [여수엑스포 ] 제작, 연출
2014 Papier Papier [Pidivadlo] 연출, 퍼펫디자인
2014 Zamrzla reka [체코국립인형극장] 연출, 세노그라피
Director, Puppet , Scenography
2014 PRAHA ARIRANG [체코국립인형극장] 총 연출
2015 판소리인형극 이면세계 [체코국립인형극장] 연출, 세노그라피
2015 벤자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CJ E&M] 퍼펫 뮤지컬 개발 참여작가
2015 다락에서 [다락극장] 연출
2017 한-체코 문화교류사업 공연 수궁가
[Praha Venuse Ve Shledovce Theater, Bruno Radost Theatre,
Pisek Nitka Theater, Czech] 연출, 퍼펫디자인
2018 영월단종문화제 거대마리오네트 “단종” [영월군] 퍼펫제작 및 퍼포먼스 연출
2018 평창문화올림픽 거대마리오네트 “킹오브더강원”[강릉시] 퍼펫 퍼포먼스 연출
Director, Puppet , Scenography
2020 가수 이은미 신곡 오늘을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퍼펫 제작
2020 국립극단 창단 70주년 기념공연 연극 파우스트 엔딩 [명동예술극장]
퍼펫 디자인 및 제작
2020 퍼펫쇼트필름 두개의 에피소드 영상 제작 및 연출
2021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판소리인형극 오떼사넥
[문래예술공장] 연출, 퍼펫디자인
2021 퍼펫뮤직비디오 “산수화가“ 영상 연출
음악감독｜이정봉(프로젝트밴드 M)
프로젝트 밴드 M
히트곡 <어떤가요>를 통해 90년대 발라드의 계보를 이끌었던 가수 이정봉과 무형문화제 이(전)수자들로 구성된 국악과 대중음악 분야에서 세션으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 이정봉(예술감독/ 작·편곡/ 코러스)
○ 국악
- 정은송(소리꾼)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 곽동호(대금,소금) :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전수자
- 박선영(해금)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
- 최진석(장고,꽹과리,나각 등) : 서울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BOSS5(보쏘)의 타악 연주자
- 임진성(거문고) : 제8회 파주전국국악대회 대상 수상자
- 전재우(태평소,피리) :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및대취타 이수자
○ 대중음악
- 이은석(기타) : EXO, 슈퍼주니어, 김범수, 화요비 등 기타세션
- 임준우(베이스) : 이정봉 라이브세션등 전문 세션
○ 스트링세션 - J String
● <마포 삼해주 이야기> 줄거리
조선 후기 마포나루 주조방을 운영하는 김주부(金酒父)는 지역 인근에서 술의 장인으로 칭송받는 사람이다. 그는 청나라 사신에게 진상할 삼해주의 제작 방식을 두고 청나라 사신의 부당한 간섭에 반발하고 이에 왕의 노여움을 사 귀양을 가게된다. 때마침 나라 전역이 쌀 흉작으로 금주령이 내려지고, 삼해주를 만들지 못해 그 존재가 점점 잊혀져 가지만, 귀양살이하던 김주부는 삼해주를 잊지 못한다. 김주부는 오랜 세월의 흐름 끝에 다시금 삼해주를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하고 나라에 풍년이 들어 금주령도 해제되고 김주부는 삼해주를 지켜낸 공을 인정받아 마포나루로 금의환향 한다. 나라가 다시 번창한 덕에 김주부는 다시 삼해주를 맘껏 만들며 남은 여생을 누렸다 한다.
● 삼해주란?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 삼해주는 정월 첫 해일(亥日)에 시작하여 해일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하여서 삼해주라 한다. 고려 때부터 제조한 술로서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산가요록(山家要錄)』·『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 일명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요록(要錄)』·『산림경제(山林經濟)』·『주방문(酒方文)』·『양주방(釀酒方)』 등 많은 문헌에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은 정월 첫 해일에 찹쌀가루 죽을 쑤어 누룩과 섞어 두었다가 두 번째 해일에 흰쌀을 가루로 만들어 죽을 쑤어 술밑에 섞는다. 세 번째 해일에 흰쌀로 떡을 쪄서 다시 술밑에 넣어 3개월 동안 익힌다. 용수를 밖아 맑은 술을 떠내는 약주인데 조선 중엽 이후에는 증류하여 소주로 많이 마시게 되었다. 특히 서울의 동막 근처가 물맛이 좋아 명산지로 알려져 있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약주와 소주 둘 다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기능보유자로는 삼해주 약주는 권희자, 삼해주 소주는 이동복이 지정되었다. 추운 겨울에 빚는 술의 특성상 누룩(효모)의 번식이 쉽지 않아 많은 정성이 필요하고, 누룩을 여러차례 빚어 넣어야 했기 때문에 쌀이 많이 필요한 술로 알려져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