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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작(2021년11월)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등록날짜 [ 2021년12월12일 14시30분 ]

이달의 초대작(202111)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이달의 초대작품

 



















 

“11월의 신부작가 : 강돈영

삼척 솔비치의 여명작가 : 변병윤

옥수역에서작가 : 서병일

“Hand & Food” 작가 : 이용만

효녀 심청작가 : 신동현

패싱작가 : 김가중

작가 : 김정자

은행나무 아래서작가 : 류창호

만추작가 : 이용만

 

작품평

 

이번 달에는 사진활동을 하다 보면 멀거나 가까운, 짧거나 긴일정의 여행을 자주하게 되는데, 출품된 초대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하면서 사진여행의 노하우를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 여행이 여행사진이 목적인가? 사진여행이 목적인가? 에 따라 모든 계획수립을 달리해야 합니다.

여행사진과 사진여행이 무엇이 다른가?, 말만 바꾼 것이 아닌가?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여행사진은 사진에 우선을 두지 않고 여행의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면서 여행도 즐기고 사진도 즐기는 것이지만, 사진여행은 모든 일정이 사진이 우선인 여행인 것으로, 좋은 결과물을 위해 장비등 모든 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하고 떠나야 하는 여행인 것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여행사진이 목적이라면 모든 계획과 장비는 가능한 단순화, 소형화. 최소화하길 권장하고, 사진여행이 목적이라면 여행지 조사, 구체적인 촬영 계획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촬영할 것인지 주제에 맞는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두 번째로 여행을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에 사진을 지도받을 수 있는 멘토가 중요하며, 특히 사진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 보다는 여행경험, 사진 실력이 있는 사진가와 함께 사진여행을 떠나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떠나기 전 이미 다녀온 여행자들을 만나 생생한 정보얻기 위해 블로그, 카페의 인터넷 동호회의 오프모임을 잘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 번째로 사진여행 시 꼭 소지해야 할 기본 필수장비(액세서리) 중 빠트리기 쉬운 팁을 알려드리면 렌즈는 광각계 줌렌즈(16~35mm), 표준계 줌렌즈(24-70mm, 28-85mm) 망원계 줌렌즈 (28-200mm)정도로, 렌즈가 촬영을 방해해선 안되므로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것을 소지하는 것이 활동에 유리합니다.

 

어둡고, 밝은 야외의 역광을 위해서 내장 플래시보다는 성능이 우수한 외장 플래시를 꼭 소지해야하고, 고용량의 큰 메모리 하나 보다는 256GB 정도의 메모리를 여행 일자에 따라 여러 개로 나누어서 가져가고, 촬영 중 메모리 카드가 풀로 찰 때 교체하면 촬영할 찬스를 놓칠 수 있으므로, 용량의 1/10 정도 남았을 때 메모리를 교체하거나 휴대용 저장장치(OTG), 외장하드 등에 백업하기를 권장합니다.

 

일출, 일몰 등 노출차가 심한 풍경 피사체를 찍을 때 필수인 난반사와 반사광을 제거하는 편광(CPL)필터, 그라데이션 필터, 장노출의 ND필터와 비와 먼지등 악천후로 부터 카메라와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레인 커버는 장비 손상을 줄여주고 집중력있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므로 꼭 소지하여야 합니다.

 

삼각대는 야경, 아침, 저녁, 장노출 등 좋은 사진을 촬영하려면 필히 소지해야 하는데, 삼각대, 헤드 합산 무게가 2kg을 넘지 않는 가볍고, 성능이 좋은 것이 좋고, 이동 중 불편할까봐 망설이는 작가들이 있지만 가져가면 반드시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기내 반입은 나라,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허용되고, 케이스가 없으면 기내 반입이 안 되는 항공사도 있으니 전용 가방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60, 1/30초 이하의 느린 셔터 촬영과 30초 이상 장노출이 필요한 야경, 불꽃, 별궤적 촬영은 인터벌 유·무선 릴리즈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노트북 없이 내장 저장장치인 각종 메모리카드를 필드에서 백업할 수 있는 휴대용 저장장치인 OTG와 외장하드, 녹음기, 휴대용 프린터등 소지하고, 카메라 가방도 카메라, 필요한 장비들을 한 번에 수납할 수 있고, 활동하기에 편리하고 방수가 되는 배낭형 카메라 가방등이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입니다.

 

네 번째로 사진여행을 하기 전에 혼자 가는 것이 좋을까?, 동반자가 있는 것이 좋을까? 를 결정해야 하는데, 동반자가 있는 것은 낯설고 위험한 여행지에서 위험 부담이 적고,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있는 반면, 촬영하려는 피사체가 다르고. 촬영방법 · 시간 · 시선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서로 시간을 허비하는 단점있으므로, 위험한 오지 여행은 예외로 하고, 사진은 혼자하는 예술로, 진정한 사진여행을 하려면 피사체에 몰두하면서 대상을 관찰해서 좋은 빛에 셔터를 누르는 등 모든것을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혼자 여행을 권장합니다.

 

다섯 번째로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것이므로, 떠나기 전에 여행의 주제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그 지역에 대한 개성, 에티켓, 금기, 터부와 숙박, 쇼핑, 음식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촬영 목적에 따라 최대한 세밀하게 여행 서적, 인터넷, 선 경험자의 사전정보를 습득하고, 장기간 그 지역에 머물면서 천천히 여행지를 둘러보면서 자신의 시각으로 기록하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사진을 많이 촬영해야 하는데, 놓칠 수 있는 포인트를 알기 위해서 선 답사자들의 사진을 보고 공부해두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섯 번째로 삼척 솔비치의 여명과 같이 해 뜨기 전에 숙소를 나가고, ‘연당원의 별밤’, ‘"I like René Magritte & Georges Seurat" series #13’과 같이 어두워진 후에 귀가하는 것같이 좋은 사진여행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사진 촬영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같은 장소라도 새벽, 아침, 점심, 오후, 저녁, 밤의 모습이 다르고, 그때가 아니면 촬영할 수 없는 사람, 도시, 자연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가 완전히 어두워지기 직전까지 1시간의 저녁 시간대인 "매직 · 골든아워" 는 풍경이나 야경에서 하늘색이 가장 짙은 원색을 보여주어 드라마틱한 빛을 입체적으로 담을 수 있으므로 사진여행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일곱 번째로 과 같이 가까이 가기 힘든 건축물, 축제, 인물, 동물의 디테일을 촬영할 때는 망원렌즈가 필요하고, ‘우포에서와 같이 풍경을 온전히 보여주기 위해선 광각렌즈가 필요한 것같이 여행지의 모습을 풍부하게 촬영하려면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여행에서 더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선 광각렌즈, 부분적인 디테일을 보여주기 위해선 망원렌즈 계열을 사용해서 스토리텔링을 구분하면 사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덟 번째로 좋은 순간은 다시오지 않기에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셔터를 눌러야 하는데, ‘쉿 비밀!’과 같이 건물, 자연들은 움직이지 않지만,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움직이므로, 사람을 시선을 의식하는 내성적인 사진가는 이런 순간에 용기를 내야 합니다.

구도, 빛까지 계산한 지점에 사람이 위치했는데, 사람의 시선이 두려워 셔터를 못 누른다면 좋은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셔터를 눌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카메라의 전원을 켜고 여행을 하다가 다시 만나기 힘든 피사체를 보는 결정적 순간이

일단 촬영하는 것이 여행 사진의 묘미로, 결정적인 순간에 촬영을 하지 못해 한탄해 본들 그 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유명한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1907년 촬영한 <삼등선실>의 경우도 유럽을 가는 호화 여객선 카이저 빌헬름 II의 갑판을 산책하면서 사진속의 장면을 목격한 후 그 형상들이 움직이지 않기를 바래면서 급히 선실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방금 전 그대로인 상황을 보고 재빨리 셔터를 눌러 인위적 가공없이 스트레이트로 촬영한 사진으로, 만약 스티클리츠가 그때 카메라가 손에 없다고 포기했다면 <삼등선실>과 같은 최고의 걸작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으로 결정적인 순간이 온다면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과감하게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아홉 번째로 우수작의 이승경의 눈빛과 같이 캔디드 사진이던 포징사진이던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지 사람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진여행에서 인물사진 촬영의 기본은 가까이 다가서라로 눈이 마주쳤을 때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를 걱정하지 말고, 평소 눈이 마주쳤을 때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표정, 제스처, 화술을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하고, 다가가기 어려워 200~300mm렌즈를 사용한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단순히 멀리 있는 사람의 눈을 끌어당기는 용도로 남용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열 번째로 우포에서’, ‘ "I like René Magritte & Georges Seurat" 시리즈 과 같이 사진여행에서 현지 사람을 꼭 배치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진에서 풍경, 건축물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좋은 풍경을 촬영했어도 사진만 보고 어느 지역인지 알 수 없고, 진짜 건축물인지 축소한 모형인지 알 수가 없다면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 건물의 규모뿐만 아니라 사람의 복장, 외모, 성별 등이 그 풍경에서 주는 느낌은 사진의 스토리텔링이나 기록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을 잣대삼아 세워두고 촬영해서 크기를 파악했던 유래는, 19세기 중후반에 사진과 카메라가 발달해서 촬영 시간이 3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되어 카메라가 스튜디오에서 밖으로 처음 나올 수 있었던 초창기에 측량, 측정을 위해 프랑스 이집트 탐험, 영국 동인도 탐사, 미 서부개척 탐험에서 사진을 객관적, 사실적인 측량, 측정에 활용하였는데, 특히 미국은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경부터 서부 개척을 위해 서부 탐사할 때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기 위해 측량하는 지역의 산, 바위, 나무를 촬영했던 것이 유래입니다.

 

열한 번째로 눈높이에서만 촬영할 것이 아니라 향원정의 반영과 같이 위에서 아래를 보거나, ‘구름 개와 같이 머리를 젖혀서 위에 무엇이 있나 쳐다보면 모든 것이 달라 보이면서 평소에 보지 못한 소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열두 번째로 사진 여행중에 캔디드 사진을 촬영하려면 그들이 촬영자를 의식하지 않게 화려한 옷차림은 피해서 검정계통 무색의 편한 셔츠, 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등 눈에 띄지 않는 복장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화려한 모습의 촬영자를 그들이 보면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장

 

-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 석사, 사진평론가, 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 초빙교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농협대학교 출강,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자문위원,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전국사진심사자격자),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자문위원, 한국사진문화 콘텐즈 연구소 소장,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본부 이사(문화예술협력위원회),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심사위원

 

- 이강효(야생화 특수촬영전문가, 한사방 작품연구소 부소장역임)

- 조성철(충북대 교수/사진평론가)

- 오대이(중국전문 사진여행가)

- 심부영(대전시민대학 강사, 한국장애인사진콘텐츠협회 초대작가 · 자문위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 계룡시 · 세종시 · 대전동구 등 사진강사)

 

 

********

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나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우연히 마주하니 새삼스럽게 다른 달을 맞이 할 때와는 다르게 감사의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코로나19로 긴장 상태로 지낸지가 2, 하얀 소의 신축년 한 해 동안도 잘 버텨서 이제 한숨 돌리는 위드 코로나인가 했지만, 코로나와 오미크론이 재확산되고 있어 오늘 아침 확진자가 7천명을 넘는 상태까지 도달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 12월은 그 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을 마무리해서 매듭지는 마무리 달인 동시에 새해의 설계를 함께해야 하는 매우 바쁜 달입니다.

 

연초에 마음먹었던 많은 다짐과 소원들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셨습니까?

 

아마도 작심삼일 하신 회원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저도 대부분 작심삼일 ㅠ ㅠ)

 

12월이 시작되면서 가끔 방송과 거리에서 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면서 또 한해가 간다는 아쉬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희망찬 새해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라 회식등 각종 모임이 있지만 정신줄 놓치말고, 건강 챙기면서 하루 하루를 더 소중하게 보내고, 새로운 2022년을 맞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아 래

 

397점 출품 (2021. 11. 1 11. 31까지) 

초대 작품 - “마지막 빙하의 석양” (김석은) 39

우수 작품 - “보름달밤” (변병윤) 101

누드 작품 - “ 가면의얼굴” (정영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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