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KBS 단독쇼로 설 명절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8일 KBS에 따르면, 송가인은 설 명절 연휴 기간중 '2022 설 특집 조선팝어게인'(이하 '조선팝어게인')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송가인이 민요, 창극, 판소리 등 국악뿐 아니라 리사이틀 무대로 트로트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머니 송순단 명창과 방송에서 처음으로 진도씻김굿을 부르는 모습을 공개하고, 스승인 박금희 명창, '국민 소리꾼' 남상일 명창, '2021 KBS 국악대상' 대상 김준수와 '사랑가' 무대도 펼친다.
또 동갑내기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남도민요와 창극 무대를 선보이고 KBS국악관현악단, 세종 채향순 전통예술단과 국악밴드 AUX, 한국 전통 연희와 자메이카 스카가 만난 유희스카, 바라지와의 협연으로 새로운 국악이 담긴 특별한 무대를 공개한다.
1부에서는 판소리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를 뼈대로 창극과 남도민요, 판소리, 진도씻김굿 등 전통 국악의 악가무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수궁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을 담아내는 가인 리사이틀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조선팝어게인 송가인’ 공개 방청은 오는 10일(월) 오후 6시까지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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