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 변성진 ‘꽃보다 꽃 Flowers Over Flowers’ 사진전
사진작가 변성진이 2022년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화인에서
<꽃보다 꽃 Flowers Over Flowers>개인전을 개최한다.
변작가는 “무료한 어느 날 웹서핑을 하다가 꽃 이름과 꽃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문득 꽃도 자신의 운명에 대해 ‘반항하고 싶고, 거부하고 싶고, 다른 삶을 살고 싶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꽃을 찍기 시작했다.”라는 다소 재밌고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꽃 사진의 촬영 계기를 전했다.
또한 “내가 촬영에 최선을 다할수록 꽃은 더 빨리 시들어 갔으며, 나는 창작자인가? 파괴자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꽃은 자신이 꽃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창작자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도덕적인 고민도 털어놓았다.
한편 변작가는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 영상,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국내외 방송, 잡지, 스튜디오, 미디어 분야에서 수년간 촬영 전문인으로 일해 왔다.
‘자유’,‘소멸’,‘인간’에 관련된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샤머니즘, 나무, 꽃등을 주제로 개인 작업, 전시,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