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선두인 원주동부가 인천전자랜드를 큰 점수차로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12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원주동부 경기에서 동부가 77-5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까지 앞서나가다 잦은 실책을 보여주며 전반을 33-29로 마감했다.
3쿼터와 4쿼터 역시 단 한 차례로 리드를 하지 못하고 따라잡기에 바빴던 전자랜드는 결국 24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경기를 마감했다.
전자랜드에 재영입된 외국인선수 허버트 힐은 이날 경기에서 9득점 8리바운드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부상으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정병국이 12득점, 문태종이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의 로드 벤슨은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윤호영과 김주성이 1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동부는 21승 4패로 2위인 KGC인삼공사(16승 7패)와 큰 격차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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