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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은 ‘미추홀, 살아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시리즈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를 발간했다.
김순옥, 김용경, 이혜숙, 조용희, 정은주, 정지선, 표기자, 7명 구성된 시민기록단과 기록멘토 허은심 담당이 즐겨 찾는 우리 동네 음식에 대한 21편 구술 인터뷰를 담았다. 섭외부터 원고 정리까지 시민기록단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책이다.
주민들 구술을 중심으로 역사, 환경, 삶 등 미추홀 근·현대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마을지 ‘미추홀, 살아지다’를 매해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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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는 미추홀구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으며 살아왔는지 그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를 담다’는 미추홀구가 도시 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와 마주했던 미추홀 음식문화를 담았다. 바다 음식 중 13개를 선정하고 가장 전통적인 맛을 내는 곳을 ‘학산 味미담식회’ 회원들이 찾아가 음식을 나누면서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는 시민들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민들 한 끼 음식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지구 환경 변화에 따라 인천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 변화하거나 골목 식당이 없어지고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이번 음식 문화에 대한 기록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삶의 뿌리를 이어갈 수 있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 발간 기념으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까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에서 책 소개 영상을 감상 후 나만의 미추홀 음식을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음식 시리즈 도서 2권과 책갈피 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mchhak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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