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망언 고마해라” ‘다께시마의 날’ 규탄퍼포먼스, 쌍산 김동욱, 새암 김지영
글: 김진만(더코리아포스트 주필/월간예술지존 컬럼리스트))
사진/동영상: 김가중(한국사진방송 대표)
https://youtu.be/wJp5LZQM66Q
서예가 쌍산 김동욱 씨와 독도예술연합회 새암 영신단 김지영 회장은 다케시마의 날 하루를 앞두고 2.21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이 정한 ‘다께시마의 날‘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울산에서 직접 운전하여 상경한 김동욱 서예가는 그 동안 130회가 넘는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독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서예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 왜곡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이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갈 생각”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종로구 소녀상 앞에서 벌어진 이날 규탄 퍼포먼스엔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이 모여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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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동해상 섬으로 우리는 영유권 상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고,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 섬이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군 고카(五箇)촌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1952년 1월 18일 한국 정부가 ‘인접 해양의 주권에 관한 대통령 선언’(평화선 선언)을 발표하면서 세칭 ‘평화선’ 안에 독도를 포함시킨 것을 계기로 독도가 한일간의 분쟁 거리로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 정부는 국제법상 평화적인 지배를 계속하는 것이 영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라고 판단하여 독도에 대한 외교적 공론화를 피해 왔다.
1905년 1월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閣議, 내각회의)에서 결정하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는 고시를 발표했었다. 그리고 시마네현은 고시 발표일을 기념해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으며, 2006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독도 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없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 한국으로부터의 독도 문제에 관련된 비판 등을 화제로 다루는 경우가 증가하였다. 일본의 여론조사에서는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케시마의 날’에 대하여 일본 내에서 비판 의견은 소수이다. 일본의 언론도 2005년을 기점으로 독도 문제를 한일간의 현안만이 아닌 영토 문제로 보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에서는 다케시마가 시마네 현 오키노시마 정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오키노시마 정(Okinoshima Town)은 홈페이지에 2015.4.23.자로 다음과 같은 ‘다케시마의 날에 대하여’를 글을 올려 놓고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오키노시마초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 나라 한국이 반세기에 걸쳐 불법 점거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것은 이 홈페이지의 ‘다케시마에 대하여’를 참조해 주십시오)
일본 정부는 외교교섭의 장이나 외무성 및 주한 일본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 다케시마 영유권을 주장하며 평화적으로 끊임없이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3월에 다케시마에 관한 시마네현 고시 100주년을 계기로 이 시마네현 고시에 있던 날인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것은 다케시마의 영토권 확립을 위해서는 국민 여론을 계몽할 필요가 있어서, 정부에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도록 의견서를 제출하였으나 정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시마네현 의회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것입니다.
이 ‘다케시마의 날’ 제정의 취지는 현민, 시정촌 및 현이 하나가 되어 다케시마 영토권 조기확립을 목표로 운동을 추진하여 다케시마 문제에 대하여 국민 여론을 계몽하기 위한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