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의 화야산은 지금 "얼레지"를 비롯한 봄꽃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지난 수요일 이곳을 찾았을때는 삼회리쪽 계곡주변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얼레지"군락과
"꿩의바람꽃",철늦은 "노루귀"등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었다.
꿩의바람
평일인데도 해가 넘어갈 무렵까지 사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등산객들과 수를 합하면
주말과 휴일에는 발디딜 틈도없이 줄을서서 사진을 찍는다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그러니 훼손되는 야생화의 수가 얼마나 많겠는가?
얼레지
기자도 꽃을 다치지 않으려고 아주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디디고 다녔지만 ,
촬영에 몰두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주변의 꽃들을 몇송이 건드리고 말았다.
홍노루귀
청노루귀
노루귀
이곳을 찾는 모든분들, 특히 사진인들은 자연을 훼손하지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되겠다.
그래야 내년에도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이곳에서 다시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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