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미술협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전시실에서 제30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미추홀구미술협회 30주년을 기념해 회원 60여명이 지난 1년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통해 얻어낸 우수한 작품들을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좌로부터 홍현순 사무국장. 김종오 협회장. 한정주. 조영희. 문선덕. 황자명. 류은상. 전시준비로 17일 전시장에서 수고하셨다.
작가 52명이 출품한 서양화, 동양화, 서예, 문인화, 민화, 공예, 서각, 전각.도자기. 탁본. 등 100 여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미술작품도록도 제작해 배부한다.
김종오 미추홀구미술협회장은 “미추홀구미술협회는 1993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추홀구 문화 자존감을 잇고 인천 미술 위상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로작가들로 구성된 미추홀구미술협회는 60세부터 90세 까지 왕성한 작품에 정진하여 젊은작가들 못지않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홍현순 사무국장은 힘주워 말한다. 그렇다
얼마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SUNDAY 인터뷰에서 102세 철학자 김형석님이 말씀한 내용이 있었다. 정치적인 인터뷰 중에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일까요 하고 물으니
“60~75세까지가 가장 좋았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75세까지는 모든 게 성숙해지고, 내가 나를 믿고 따를 수 있고, 또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한 나이가 되니까요. 75세까지 성장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문제예요. 살아보니 90세까지는 늙는 게 아니에요. 90세까지는 누구나 일할 수 있어요.
덧붙여서 질문을 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은 인간답게 사는 노력, 과정 그 성취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에게 주어진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다 맡아서, 내 인격을 갖추게 되면 행복은 자연히 따라오니까 누구든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함께한다는 사실은 경험을 통해 깨달았어요. 또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낳는 행복도 있지요.”
102세의 철학자 김형석님 말씀처럼 미추홀구미술협회 작가분들도 좋은작품을 가지고 60회를 넘고 지역사회를 넘어 한국의 뛰어난 문화예술계를 발전을 시켜 대대손손 유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보며 30회 전시회를 축하드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