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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홍순조 개인전 ‘주님이 나에게 주신 자연’ 경인미술관 연재2.
사진작가 홍순조 개인전 “주님이 내게 주신 자연”은 2022. 3. 16(수)부터 3. 22(화)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6전시실에서 열린다.
제공: 사진작가 김종록
(사) 한국사진작가 협회 홍순조 회원은 1955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출생하여 1987년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접하게 되었다.
교사로 재직하면서는 학교 행사와 학생들의 활동을 촬영하고, 주말과 방학 기간에는 전국을 다니며 촬영하였으며 그 결과물을 토대로 1990년, 숭덕 사진 동우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기리매 사진전과 한국 꽃 사진회 등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한사협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출품하여 여러 차례 입상하여 한사협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한 세월이 쌓여, 딸들이 그동안 촬영한 작품을 발표해보라고 권유를 했다. 그러나 현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개인전을 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이 없었고, 남에게 내보일 만한 사진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개인전은 먼일이라 여겼다. 하지만 가족의 권유가 계속되었고, 결국 오랜 고심 끝에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초창기 함께 활동했던 사진가 尤觀 김종록 님에게 전시에 관한 모든 기획을 부탁하여, “주님이 내게 주신 자연”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홍순조 작가는 전시회를 앞두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실 제 인생은 늘 사진과 함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이번 개인전은 두 번 다시 찾아올 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며 최선을 다해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사진은 제 생활이자 제 마음이며 제 ‘삶’입니다. 렌즈를 통해 제 마음을 그려보기도 하고 꿈을 꿔보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며 제 마음의 솔직함과 깊이를 그려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자연의 아름다운 선과면 그리고 공간은,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외롭지만 그 자체가 “삶”이었습니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지금까지 사진과 함께한 여정을 되돌아보고 성숙해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끝으로 주님이 저에게 주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개인전을 가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고 애쓰신 “사진가 尤觀 김종록”님과 섬세하고 아름답게 결과물을 만들어주신 “네오포토 실장 황주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
16일 오후 열린 개막식엔 작가의 동료들과 교우 등 많은 지인들이 모여 축하의 덕담을 나누었다.
[동영상] https://youtu.be/xXe33K2JA0k
https://youtu.be/pWon9I40f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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