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용철 초대전 ‘목련’ 갤러리 탄
지용철 초대전
‘목련’
대전시 서구 문정로 갤러리 탄
2022.04.01.~04.17
지용철
1968 청주출생
개인전 및 초대전
2016 3월 목련_청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017 4월 목요일_청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019 1월 나무_서울 마루갤러리(인사동)
3월 목련_서울 갤러리나우(인사동)
4월 목련_청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7월 봄의 기억_서울 소테츠호텔 갤러리(명동)
2020 7월 봄의 기억_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 H
2021 2월 봄의 기억_서경갤러리
2021 8월 one tree_청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단체전
2018 ~ 2021 사진의 섬 송도 참가
2019 06월 러시아연방 바시끼리초청 사진전(러시아 국립석유 대학전시실)
2019 07월 제주그라피 (예술공간 이아_제주시)
2019 09월 국제 캘린저사진전 (허브갤러리_왕십리역)
2019 09월 변신(원주한지테마파크 1기획 전시실)
2019 11월 나무야 나무야 (비움갤러리_충무로)
2020 03월 우듬지전 (갤러리루벤_인사동)
출간
2016 02월 목련 (정인출판)
2019 03월 목련 (류가헌)
연락처
010-5492-0076
jeeyong72@hanmail.net
https://www.facebook.com/yong72
https://www.instagram.com/yongcheol.jee
작업노트 :
그 봄.
나는 존재의 이유를 잃고
무너져 내렸다.
가슴 시린 시간들,
눈물의 일상들.
그 때,
목련꽃이 다가왔다.
어머니 한복같이 고운 자태.
가지 끝에 흔들리는 꽃잎은
춤추는 나비이고
갈 곳 잃고 떠도는 나의 마음이었다.
지난 6년,
목련 사진을 담으며 슬펐고, 그리고 행복했다.
내가 목련이고 목련이 나였다.
내 삶의 그루터기에서 꽃피는 목련.
이제 다시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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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힘들고 가슴 아팠던 시절...
산책길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목련...
이유없이 목련을 보는 것이 참 좋았다.
바라봄은 친근함이고 행복이었고, 목련사진도 담게 되었다.
2013년 거의 져버린 목련꽃을 담으며 목련촬영이 시작되었다.
다음해부터는 나도 모르게 목련이 피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목련을 보면 그리운 사람들이 떠올랐고 그 느낌을 사진에 담았다.
그렇게 그리움의 꽃이던 목련이,
어느 순간부터인지 목련에게서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 더이상 촬영을 하지 못하고 굳어 버렸다.
왜, 목련에게서 내 모습이 비취는 것일까?
이 의문으로 인해 내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게 되었고,
작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꽃이 였구나.
이 답은 울림이 되어 나를 한없이 자유롭게 해주었다.
이 사진들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집주변이나 출장을 다니며 찍은 것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