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문화재단, 네트워킹의 새 바람 ‘은평 예술가 모임’진행
- 지역예술가(주민이자 문화예술인)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자발적 관계맺기 '은평 예술가 모임' 매월 진행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라면 장르 경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류의 장 ‘은평 예술가 모임’이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은평문화재단(이사장 김미경)과 지역예술가의 협업으로 만들어가는 ‘은평 예술가 모임’은 만남의 이름과 주제, 진행방식 모두 참여자의 주체적 의견을 중심으로 꾸며지고 있다. 기존의 네트워킹 활동들이 사업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 모임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생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지난 1월 초동모임과 2월 임시운영단 조직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정기모임과 예술가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였다. 3월 진행된 게릴라 이벤트 ‘물오름달, 끝나지 않는 이야기’은 예술가들의 욕구와 제안을 현장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공유하며 주체적 참여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했다.
예술가간 협업과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욕구는 작업실에서 각자의 일상과 생각, 작품을 공유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알아가는 [릴레이 오픈 스튜디오]로 이어졌다. 이렇게 참여자들의 제안은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유의미한 결과물로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음성 플랫폼 ‘음(mm)’ 어플을 활용하여 외형의 시각적 요소를 배제하고 서로의 말과 소리에 집중하는 교류 기회를 만들어가는 등 기존 모임방식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은평문화재단 양재호 대표이사는 “‘은평 예술가 모임’은 활동가와 기획자, 예술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연대와 협업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4월 15일 ‘잎새달, 캐비넷갤러리(가제)기획 모임’은 예술가의 작품, 활동을 다양한 사이즈의 캐비넷에 담아내 지역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www.ef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달 진행되는 ‘은평 예술가 모임’의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 문의: (재)은평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2-35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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