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강서구 가양2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 아리랑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졌다. 중고생이 연주하는 합주소리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명덕고등학교 나눔 활동으로 조촐한 잔치에 초대된 관내 독거 어르신들은 어느덧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췄다. 학업 틈틈이 해오던 음악연습 외에 학생들은 용돈을 절약해 모은 성금으로 쌀과 라면 김까지 마련해 지역 어르신 댁에 손수 배달까지 해 드렸다. 이에 뒤질세라 선생님과 학부모들까지 이 행사에 동참해 급격히 떨어진 바깥 날씨와는 다른 훈훈함이 가득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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