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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새벽,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발발 이후 7주째로 접어들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peace for UKRAINE'를 기획했다. 지난주 방송된 1부에 이어서 2부인 'peace for UKRAINE - 오선지 위에 총성은 없으라 Ⅱ'에서는 11팀, 21명의 뮤지션이 각자의 방, 작업실 그리고 일상의 장소에서 노래한다. 가사에 중점을 두고 선곡한 만큼 우크라이나어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peace for UKRAINE - 오선지 위에 총성은 없으라 Ⅱ'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를 포함, ‘짙은’, ‘이태훈’, ‘권나무’, ‘유발이’, ‘사비나 앤 드론즈’, ‘조율’, ‘다린’, ‘지올팍’, ‘시온’, 그리고 트럼펫 연주자 ‘큐 더 트럼펫’ 등 총 11팀, 21명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닿길 바라며, 각자의 음악으로 연대와 위로를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자작곡부터 벤 폴즈의 ‘Still Fighting It', 폴 매카트니, 도미닉 파이크의 ’The Kiss Of Venus'와 같은 명곡까지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며 만든 ‘권나무’의 신곡 ‘산수유가 핀다’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포크 싱어 송라이터 ‘권나무’는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깊은 참담함을 느꼈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다가, 전쟁을 반대하는 곡을 쓰게 되었고 마침 출연 요청이 들어와 흔쾌히 응했다.”며 'peace for UKRAINE Ⅱ'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칠레의 민중가요 ‘El pueblo unido jamás sera vencido’를 선곡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는 선곡 이유에 대해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가사가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주었다.”고 밝히며 “참혹한 현실에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모은 힘들이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1부에 이어 많은 뮤지션들이 방송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기꺼이 출연에 응했다. 먼저 참여 의사를 전해왔지만 일정상 함께 하지 못한 팀들도 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2부에서도 몇몇 뮤지션들은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의상과 소품 등을 직접 준비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모든 이념을 거두고 반듯한 마음으로 전하는 노래, 'peace for UKRAINE - 오선지 위에 총성은 없으라 Ⅱ'편은 4월 15일 오늘밤 11시 55분 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