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선택한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하마구치 류스케
6/2(목)부터 6/6(월) 무주에서 그의 마법 같은 영화 세계를 만난다
초여름, 무주의 자연 속에서 영화와 함께 여유로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2022. 6.2. – 6.6.)가 올해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섹션의 주인공으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선택했다.
오는 6월 2일(목)부터 6월 6일(월)까지 개최되는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섹션 주인공으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선택, 영화제 기간 동안 그의 영화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무주산골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동시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 있는 전 세계 영화감독 중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가지고 있는 감독 1인을 선정, 그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감독 특집 프로그램이다. 2018년 영국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을 시작으로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미국의 켈리 라이카트, 브라질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 등 매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 미주, 남미 감독들의 영화와 그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소개해 호평 받았다. 특히 이 감독들 중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과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신작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오르며,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이 전 세계 영화 흐름을 알고 싶은 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올해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에서 소개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2010년대 이후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일본 감독이다. 2021년 2월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영화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지 3개월 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또 다른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가 칸영화제에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는 순식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거장의 영역을 증명한 영화”라고 호평하기도 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 3월 27일에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하마구치 류스케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최신작인 <드라이브 마이 카>(2021), <우연과 상상>(2021)를 비롯 그의 초기작 <열정>(2008)과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2009), <친밀함>(2012), <천국은 아직 멀어>(2016), <노래하는 사람>(2013) 등 그의 장, 단편 8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에 맞춰 한국과 일본의 비평가와 그의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감독, 배우들이 참여한 비평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말로 진행되는 서사와 섬세한 연기 디렉팅을 통해 마법과도 같은 영화적 순간을 선사해온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세계의 원형을 확인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올해 무주산골영화제의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영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2일(목)부터 6월 6일(월)까지 총 5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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