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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식 행사장을 찾아서

한해 농사의 시작
등록날짜 [ 2010년04월13일 17시02분 ]

농사력으로 청명 무렵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때가 논농사 즉 벼 재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되면서 저수지의 물을 논으로 흘려보내게 되는데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업용수 공급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가 그 옛적“백파제”다. 

백파제는‘한줄기 물이 백 갈래로 갈라져 김제 만경의 광활한 호남평야를 골고루 적셔준다’라는 一源從是百派라고 새겨진 비문에서 유래된 것으로써 한해의 안전영농과 풍년을 기원하고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등의 수리시설물이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으로 가동 운영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로써 지금은 통수식으로 불리면서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역농업인 등과 함께 실시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마침,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호를 지날 즈음에 인근에 설치된 양수장에서 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지역농업인이 어울려 양수장 통수식을 하고 있어 호기심에 잠시 둘러봤다.  공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예전 같으면 농악대의 식전공연 행사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를 곁들여 시행되었으나,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와 6․2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사회분위기를 감안하여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행사 식순을 보니 금년도 농업용수 공급 등 물 관리 계획보고에 이어 의례적인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양수장 가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행사를 지켜보면서 한해 농사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을 계기로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는 쌀 가격과 구제역 발병 등 우리 농업인의 시름도 말끔히 사라졌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봤으며, 행사 후 마련된 오찬장에서 따끈한 국밥과 함께 막걸리 한 사발에 주린 배를 채우고 목도 축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전국의 주요 통수식 행사는 4.16일(금) 11시 하곡저수지(경북 경주)와 본포양수장(경남 창원), 4.17(토) 10:30 예당저수지(충남 예산), 4월20일(화) 11시 낙양관리소(전북 동진), 4.21(수) 10:30 신곡양배수장(경기 김포), 4.23(금) 11시 용앙양수장(전남 영암)에서 있으며 이때 행사장을 찾게 되면 색다른 경험과 함께 공짜로 나그네의 주린 배와 허기를 곡주로 양껏 채울 수도 있다니 이곳을 지날 일이 있으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농촌에 대한 조그마한 애정의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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