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스포츠 소재 독특한 장르 [댄스판타지소설/광무(狂舞)] 출간
(책사진)
•A5(148×210) •334쪽 •가격 17,000원 •부크크 •2022.2.22. 출간 •ISBN 979-11-372-7439-6 (온라인구매만 가능)
￭ 책소개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과 희망 사항을 판타지 소설장르에 담은 본격 댄스스포츠 소설.
•이미 왈츠에 입문했거나 댄스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댄스스포츠 필독서.
초보 입문자가 거쳐야 할 애환과 파트너 관계 등 댄스계의 여러 사연들과 에피소드를 실감있게 그렸다.
• 책은 부크크 플랫폼에서 출간했다.
• 전자책은 유페이퍼에서 나왔다.
￭ 댄스판타지 소설 <광무(狂舞)>는 댄스스포츠계 최초의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댄스 지도서 중심의 책이 몇 권 있을 뿐, 관련 책이 많지 않은 댄스계에서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섬세하고 리얼한 본격 댄스스포츠 관련 소설은 없었다. 광무는 현실과 천상세계라는 독특한 배경 위에 진정한 댄스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준다.
왈츠라는 댄스를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는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댄스스포츠를 접했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댄스계에 몸을 담아왔던 청노루님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 멋진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단순한 소설에 그치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에니메이션으로도 만들면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탄탄한 구성과 줄거리의 완성작이다. 그간 나왔던 몇 편의 댄스 주제 영화들이 일본영화 <쉘위댄스> 외에는 대부분 제비족이나 어려운 환경의 댄서를 등장시킨 어두운 소재였다. 반면에 광무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댄스스포츠는 그 자체가 꿈과 희망의 대상이다. 현실적으로는 댄스에 대한 편견, 경제적 문제 등으로 그렇게 화려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저자는 판타지 소설로나마 댄스에 대한 욕구를 표현했을 것 같다.
무슨 장르가 되었든 잘 하려면 미쳐야 한다. 저자 청노루님도 그랬다. 댄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그렇게 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이 소설은 미국 영화 <조 블랙의 사랑 Meet Joe Black>을 연상시킨다. 1998년에 제작된 영화인데 마틴 브레스트 감독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가 저승사자의 변신으로 출연했다. 저승사자가 현실 세계에 왔다가 데려가려던 사람 빌 패리쉬의 딸 수잔을 사랑하게 된 스토리의 영화다. 엔딩은 65세 생일 파티 때 부녀가 마지막 춤을 추고 저승사자와 함께 저세상으로 떠난다. 이 영화를 보면 죽음 자체나 저 세상은 무서운 것만은 아니다. 빌 패리쉬 자신도 멋진 일생을 보냈다고 자평하고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이라고 했다.
소설 광무도 현실 세계는 물론 저 세상을 무대로 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게 재미있게 스토리를 리드했다. 댄스에 입문해 본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감탄이 나올 정도로 묘사가 훌륭했다. 댄스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공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이다.
후속작도 기대해 본다.
￭ [댄스판타지소설/광무(狂舞)] 줄거리
제비족인 천상천하에 바람둥이로 소문난 장승백(유아존)은 왈츠의 대가이자 초고수이다. 그는 아름다운 파트너 겸 연인인 백장미(비너스)를 두고도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운다. 그 여성이 선물한 최고급 스포츠카 쿠페를 타고 사랑을 나누고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장승백은 잠시 혼절해서 영혼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저승사자들이 저승에서 탈출한 죄인을 체포하는 걸 옆에서 구경한다. 재수 없게도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그의 영혼은 저승으로 끌려간다. 그의 육체는 사망처리 되어 화장해 버린다.
장승백의 영혼은 저승에 잡혀 갔지만 아직 죽을 때가 안 되었는데 저승에 와서 저승에서도 골칫거리가 된다. 마침 천상세계를 다스리는 옥황상제님의 셋째 딸인 천상황녀 하주공주가 시찰 나왔다가 우연히 이 사연을 알게 된다. 공주는 그녀의 천상세계 황녀궁으로 그를 데려가서 그에게서 왈츠를 배운다.
한편 죽은 장승백의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백장미 원장한테서 왈츠를 배우러 온 박달재는 천하의 몸치라서 왼발 오른발도 구분 못한다. 그는 여성들로부터 온갖 구박과 수모를 겪는다. 여성 회원으로부터 댄스 수업에 도움이 안 되고 민폐만 끼치니까 나오지 말라는 소리까지 듣고 오기가 생긴다. 폭탄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왈츠 연습에 매달린다.
그러는 중에 저승에서 초선낭자라는 천상시녀를 유혹해서 인간세계로 탈출한 장승백의 영혼은 초선낭자도 차 버리고 인간세계를 귀신으로 떠돌아다닌다. 그의 살아생전 연인인 백장미 곁을 맴돌다가 저승에서 그를 잡으러 온 체포조 저승사자들을 피해서 박달재의 몸속으로 숨는다.
박달재의 몸속에 빙의되어 숨은 장승백의 영혼은 박달재의 꿈속에서 왈츠를 가르친다. 그래서 영혼 장승백의 왈츠 실력이 그대로 박달재한테 전수된다.
백장미는 몸치인 박달재가 어느 순간 죽은 파트너 장승백의 왈츠 실력과 같음을 실감한다.
장승백의 영혼은 천하의 몸치였던 박달재를 왈츠의 고수로 훈련시켜 자신의 분신으로 만든다. 그런 그와 살아생전 연인이었던 백장미가 천상의 신의 경지에 이른 왈츠 광무(狂舞)를 추게 된다.
그리고 다시 저승으로 돌아간 장승백의 영혼은 천상축제 때 옥황상제님 앞에서 하주공주와 왈츠 시범을 보이면서 저승에서도 왈츠의 황태자로 인정받는다.
옥황상제님의 후원으로 그는 천상황녀 하주공주와 함께 저승세계도 왈츠 열풍을 일으킨다.
￭ 본문 중에서
--- [댄스판타지소설/광무(狂舞)] (21.일장춘몽 광무)---
그녀의 꿈결 같은 광무(狂舞)는 마무리를 장식하러 간다.
여태껏 춰보지 못한 그리고 느껴보지 못한 미칠 듯한 춤, 그건 광무(狂舞)였다.
유아존의 그 파워풀하고 활력 넘치는 무빙 액션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경지였다. 그걸 받아 낼 수 있는 비너스 또한 이미 자신의 몸이 아니었다. 육체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영혼과 영혼이 결합된 광무(狂舞)였다. 인간세계에서는 도저히 꿈 꿀 수 없는, 그리고 출 수 없는 환희와 환각의 경험이었다. 한바탕 휘몰아 친 격정이 흐른 뒤 그녀는 깊은 숨을 몰아쉬었다.
￭후기 (카페 게시 글, 극찬한 독후감)
(1)청노루님 댄스판타지 소설 ＜광무＞ 완독! ^^~♡
왈츠의 지존 장승백과 백장미, 그리고 박달재의 삼인무(三人舞)를 통해 댄스의 매력을 유감없이 그려낸 사즐모 회원 청노루님의 소설 '광무'를 방금 완독했네요!
외출했다가 약간 피로해 쉬려고 집에 일찍 들어왔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청노루님의 책이 의외로 일찍 택배로 도착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움에 단숨에 다 읽었네요.
다 읽고 나서 슬며시 미소 지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고 유익하다는 소감이 들었습니다.
댄포에 입문한 초심자들은 물론이고, 댄스의 완성을 꿈꾸는 기존 매니아들에게도 어지간한 <왈츠 입문서> 열 권을 읽는 것보다 흥미롭고 유익하리라고 봅니다.
너 '광무' 읽었어?
사즐모에서 유행함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노루님.
참 적절한 형식 속에 댄스의 매력을 기막히게 잘 담아내셨네요.
특별히 백장미를 중심으로 장승백 박달재가 차례로 풀어내는 왈츠의 매력은 압권입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저의 왈츠 입문의 앞길에, 유력한 전범(본보기가 될 만한 모범) 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저 즐겁고도 즐겁네요.^^
무엇보다 댄스를 사랑하는 회원분들이 서로 돌려가며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이 책을 접하는 행운을 맞는다면,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댄스를 하고 싶어 하는) 댄스에 입문하고픈 욕망이 절로 들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노루님, 모임에 나오셔서 싸인회라도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 사즐모 회원 분들이 더 쉽게 책을 구입해 보실 텐데.
적극적으로 그런 측면에서 홍보 전략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간 날 때마다 청노루님의 책을 재독 삼독해 볼 참입니다.
이 책은 그냥 읽어도 재미있지만 저에게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 못지않게 상상력을 자극하니까요.^^
•묵적 (시나리오 작가)
•원본글 출처:다음 카페 사즐모(https://cafe.daum.net/leeju9009/OARU/13678)
(2)청노루님의 소설 ＜광무＞는 한 남자의 댄스 성장소설
청노루님의 [댄스판타지소설/광무]는 읽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 속에 메아리친다.
이 소설은 읽기 전, 읽는 동안, 읽고 난 후 소감이 다 다르고 차이가 난다.
마치 고속으로 촬영한 영화의 장면처럼 슬로우 비디오로 겹친다고 할까.
우리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주연한 허리우드 영화 '사랑과 영혼'이라든가 그밖에 사후 세계를 다룬 많은 창작물을 알고 있지만 '광무'만큼 딱 맞아떨어지는 알레고리 소설을 알지 못한다.
나는 심지어 이 소설로 인해 단테의 코메디아 '신곡'을 즐겁게 연상하기까지 한다.
어찌 보면 소설 '광무'는 단테의 '신곡'이 지옥과 연옥을 거쳐 천국에 이르듯이 한 남자가 댄스를 통해 천상 세계의 주인이 되기에까지 이르는 성장 소설이다.
댄스에 입문한 남자 박달재가 최초 무도회에서 발도 떼지 못하고 창피를 당하고, 사고로 죽은 백장미 사부의 파트너 장승백의 영혼에 빙의되어 그의 지도하에 천상의 경지에까지 이르는 판타지 구조는 딱 한 남자가 댄스의 욕망을 실현하는 로망의 구조에 다름 아니다.
소설을 읽는 독자가 남자라면 그는 이 소설에서 댄스를 시작하고 댄스를 통해 세계를 전유하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을 읽는 독자가 여성이라면 그녀는 이 소설에서 파트너를 잃고 실의에 잠긴 여자가 댄스를 통해 사랑을 회복하는 로맨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광무Crazy Dance는 댄스의 로망이다.
이 소설의 속편을 상상해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묵적 (시나리오 작가)
•원본글 출처:다음 카페 사즐모(https://cafe.daum.net/leeju9009/OARU/13682)
￭ 작가소개
청노루 (본명 : 조태현)
전직: 지방 토지 전문 개발 분양 부동산업자/제5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현재: 댄스학원 운영 중. 모던댄스 프로. 약15년 대회 선수 경력 있음. (대회 출전:200회 이상) 1996년경 천리안 통신작가로 활동.
[완결 창작 소설 소개]
※단편소설 •1.별이 쏟아지는 언덕(1980년 작 .21세때 첫 작품) •2.매춘주부(1985년쯤) •3.탈을 쓴 목자(1990쯤)
※중편소설 •갈증의 바다(1995년쯤)
※장편소설(완결)
•1.유부녀(1996년) •2.들꽃같은 여자1,2(1997) •3.뇌탈취(1998) •4.댄스 판타지소설/광무(2006~2022):2022년 부크크 출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