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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작가 10인전 작품들 -토포하우스 2층
2030 청년작가 10인전-토포하우스 2층 2012년 1월 4일~1월 10일
등록날짜 [ 2012년01월06일 11시44분 ]


2030 청년작가 10인전-토포하우스 2층 2012년 1월 4일~1월 10일

수 많은 응모자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 낸다는 마음으로 심사숙고하여 일 대 일 방식의 구술심사 형식으로 채택 된 10인의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이 인사동 토포하우스 2층에서 전시되고 있다.
1월 4일부터 시작된 전시회에는 수 많은 사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진협회 류경선 이사장과 청년분과 김현찬 위원장의  시상식으로 성황리에 오픈식을 마쳤다.


류경선 이사장은 인삿말에서 젊은 여러분들의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창작활동이 협회와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고 협회가 약진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청년작가 여러분들 또한 앞으로의 창작활동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인사말로 대신했다.


청년분과 김현찬 위원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류경선 이사장

청년분과 김현찬 위원장은 청년들을 위한 일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능력있고 실력 있는 젊은 신인작가들이 사회적 제도로 부터 소외되지 않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취지도 곁들여 소감을 말하였다.


김기년 작가(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 재학)

김기년 작품 
love letter-

어느 날 문득 나는 보내지 못한 서랍 속의 빛바랜 loveletter 한 통을 보았다. 아니 여러 통의 편지를 보았다. 시간이 흐르고 사랑했던 기억만 남은 지금엔 과거에 썼던 문장들은 열정에 대한 추억 일 뿐이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그 감정들은 사라지고 더 이상 누구에게 전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랑한다는 말들은 갈 길을 잃었다.
지우고 또 지워서 핑크빛 사랑은 찌꺼기를 남기고 툭툭 털어 버렸지만 미련스럽게도 남아 있는 흔적들은 풋풋했던 그 시절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김만철 작가(프리랜서)

김만철 작품
옛날 이야기-

민중의 욕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설화는 선인들의 공상의 세계를 즐기려는 욕구와, 현실을 잘 살피려고 하는 호기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 설화에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으로 그려지고 있는 도덕관 세계관, 타계관 등을 현대인들과 투영해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김석진 작가(진주고 교사)

김석진 작품
회색학교-

학교에서 개인으로서의 의미를 잃고 전체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형상화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는 하루 동안의 학생들을 관찰하고 힘든 과정 속의 모습을 가감없이 프레임에 담았으며 그 과정에서 자아의 성장을 도모하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김형식 작가(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 재학)

김형식 작품
Pictures of Dimension-

예술은 시대의 감수성에 따라 정의되는 것이고,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유동적인 것이다. 회화의 시 같은 예술과는 다르게 사진은 태생적으로 기술, 기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 때문에 예술의 유동적인 성격과 테크놀리지의 발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는 동시대 기술과 예술의 맥락속에서 사진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일련의 탐구과정을 통해 사진은 예술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주제'가 된다.
이 시리즈에서는 재현의 문제를 탐구했다. 사진은 기계로 복제된 이미지이다. 이것은 질재와 닮아 있어서 종종 착각을 일으키지만, 사실 실재와는 다른 존재이다. 나는 이점에 흥미를 느끼고 실재와 복제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작업에 영감을 주었던 책이나 텍스트, 사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차원의 복제를 시도했다.
이렇게 복제된 이미지는 실재와 다른 모습을 하기도 하고, 분간이 힘들 정도로 닮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원본과 관계가 없는 개별적 존재로서의 가상 실재이다.



박지양 작품(서울예대 사진과 졸)
See the Future through Reality-

도시의 잉여공간 속에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 공간의 과도기적 모습을 상상한다.



손준영 작가(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사진영상전공)

손준영 작품
누구나 보는, 아무나 보지 못한는-

나 자신이 활동하는 영역 안에서의 공간 인지 능력은 본인의 키 높이에서 느껴진다. 무언가를 주우러 무릎을 끓었을 때, 높은 곳의 물건을 잡으로 책상을 디뎠을 때, 우리는 그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을 보는 경험을 한다. 
일상에서 부터 누구나 보는 공간에 대한 보편적 특성을 뽑아내, 또 다른 형상으로 바꾸어 인지하는 작업이다. 


오동준 작가(성남서중 교사)

오동준 작품
아편을 재배하는 사람들, 몽족-

자유로운 몽족 : 몽(hmong)은 '자유로운 사람'이란 뜻으로 인류학자들은 이 의미를 수 천년간 억압해 왔던 한족과 동남아로 이주한 이후 1세기 반 동안 다른 민족들에게 박해받은 것과 연관시켜 해석하고 있다. 몽족은 크게 청몽과 백몽의 집단으로 나뉘는데 새해를 맞아 청몽 청년이 자신들의 전통복식을 착용했다.


우병진 작가(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우병진 작품
모던 보이-

현재의 상황에 무감각한 오늘날의 청년들에 대하여...


우유니게 작가(홍익대 시각디자인과 2년)

우유니게 작품
꽃이 피다-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어릴 적 열망하던 자유를 얻게 된 20대, 그 자유로 인한 기쁨, 그리고 돌아오는 책임과 좌절, 이 모든 것은 청춘의 아름다움을 구성한다. 작품속에서 젊음과 자유가 가진 기쁨과 고통의 공존이라는 아이러니를 표현하고자 했다.


윤종철 작가(경일대 2년 수료)

윤종철 작품
도시풍경-

현대사회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초고층 건물들이 주위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모든 풍경들을 압도하고 있는 현실을 사진에 담고자 하였다. 사진은 이분법적 구도로 잡았으며, 주체가 되는 초고층 건물은 원경으로 배치하였다. 그러한 이유는 시간과 공간에 분명 존재하는 이 사물이 나에게는 실체가 없는 먼 곳의 허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체가 있는 주변의 풍경이 나에게 더욱 진실되게 다가왔으며 따라서 근경에 배치하였다. 이러한 사물들이 한 공간에 있지만 진실과 허상이라는 개념에서 두 사물을 이분법적 구도로 구분하였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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